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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 '리자청', "나에 대한 비판은 음의 세력이 했을 것"

편집부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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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6일 홍콩 제일 갑부 리자청(李嘉诚)이 설립힌 '리자청 기금회'의 고액 기부로 창설된 '광둥 이스라엘 공과대학 기공식'이 중국 산터우(汕头)시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기공식에는 리 씨 외에 후춘화(胡春华) 광둥성 서기,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이 대학은 리자청 기금회의 1.3억달러(약 1,523억원) 기부와 광둥성과 산터우시의 9억위안(약 1,613억원) 출자로 산터우 대학과 테크니온 이스라엘 공대가 공동 설립했으며, 내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리 씨는 기공식에서 "테크니온 대학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아인슈타인은 '인생에는 2개의 길 밖에 없다. 하나는, 세상에 기적은 없다고 간주하는 것. 다른 하나는 존재하는 것 모두가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87세인 나는 지금 그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희망으로 가득 찬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나는 계속 앞으로 걸을 것이다. 기적은 기다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 명, 한 명이 일으키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리 씨는 산터우 대학 이전에도 중국의 첫 사립 경영대학원인 장강상학원 (长江商学院) 설립시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오후 리 씨는 산터우 대학에서 금융·경제 정보 사이트 '재신망(财新网)'의 후수리(胡舒立) 편집장과 '혁신지향과 미래의 교육'에 대해 공개 대담을 가졌습니다. 후 편집장과 후춘화 서기는 후진타오 전 중국 주석, 시진핑 현 중국 주석과 매우 가까운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 9월 보도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이어지는 와중에 리 씨가 대륙에 보유한 자산을 계속 투매해 경제적 비관론과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 씨는 "중국 정부가 사실을 왜곡한 것에 매우 유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또 10월 14일 인터넷 공개 서한을 통해 "신화사의 비판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시 주석의 명확한 개혁개방 노선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담에서 리 씨는 신화사의 왜곡된 보도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발언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 당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시 주석의 존재감이 엷어질 것과 재계와 투자자들 사이에 필요없는 억측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음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언론 비판은 개혁개방 노선에 반대하는 '음(陰)의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 평론가 양닝(杨宁)은 "리 씨가 언급한 '음의 세력'이란 시 주석의 개혁, 부패척결 운동에 반대하는 '세력'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리 씨에 대한 언론 비판에는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장쩌민파인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이 깊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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