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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관영 3사 매체' 시찰, 큰 움직임 나올까?

편집부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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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9일(현지 시간) 오전 시진핑 주석이 인민일보, 신화사, 중앙 방송국(CCTV) 등 관영 3사 매체를 잇따라 시찰한데 대해 웨이보와 웨이신 등이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관영 매체 간부들과 ‘뉴스 여론공작 좌담회’를 갖고 “언론이 중앙의 권위를 지키고 중앙과 보조를 맞추며 일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선전부문을 주관하는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동반했지만, 신화사의 최초 보도에서 이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시 주석의 정황만 전달됐습니다. 이후 CCTV와 인민일보 보도에서 류윈산의 이름은 있었지만 들러리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장리판(章立凡) 역사학자 겸 정치 평론가는 홍콩 명보(明报)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의 여론 및 선전은 정치국 상무위원 한 명에게 맡겨졌지만, 향후에는 ‘(시 주석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장 씨에 따르면 시 주석의 19일 시찰과 좌담회는 언론에 대한 통제 강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 언론 장악은 비교적 큰 움직임의 전조입니다.


또한 베이징 정계 소식통은, 시 주석이 지난해 9월 열린 베이징 열병식에서 ‘30만명 군축’과 ‘대폭적인 군 개혁’을 선언했던 것처럼 이번 시찰은 언론을 손에 넣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문제 전문가 리톈샤오(李天笑)는 “시진핑 당국의 군 개혁이 광범위하게 실행되어 군 지도권을 확실히 장악한 상황에서 선전부문을 손보려는 것으로,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 군과 선전부문이 매우 중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 씨에 따르면 시 주석 취임 이후 류윈산의 주관 하에 있는 선전부문은 계속 시 주석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왔습니다. 그는 “선전부문이 이번 CCTV의 설날 축하 프로그램 ‘춘완(春晩)’에서 시 주석을 지나치게 추켜세워 사람들에게 반감을 갖게 했다”면서, “류윈산이 ‘문화정변’을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치 평론가 우자샹(吴稼祥)은 “올해 춘완은 ‘구역질이 날 정도의 문화재해’이며, 중국공산당 내부의 두 이데올로기 분쟁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문화 대혁명’식 방법으로 찬양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실제로는 비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류윈산은 장쩌민파의 중진으로 지금까지 장악해온 문화, 선전 시스템을 이용해 시진핑 진영에 대항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시 주석의 구상에 반하는 일을 획책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7월 중국 주식시장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시진핑 당국은 여러 대응책을 마련해 시장을 구하려고 했지만, 신화사는 ‘시장 구제는 무효’라고 진단해 시장의 패닉을 유발했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류윈산은 지금까지 당 내외에서 비판을 받아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정계에서는 그의 실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류윈산과 그 일가에 대한 불리한 정보가 계속 나돌고 있어, 류윈산의 입지는 약화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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