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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정부, 장쩌민파 고위관료 다수에 출국금지 조치... 긴장 고조

편집부  |  20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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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쩌민(左), 시진핑
[SOH] 최근 중국 정부가 고위간부와 친인척들에 대해 출국제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상 명단에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그의 계파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중국공산당 고위간부와 친인척 1,570명에 대해 출국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대한 대상자 중에는 장쩌민(江澤民), 쩡칭훙(曾慶紅), 리창춘(李長春), 자칭린(賈慶林), 허궈창(賀國強), 우관정(吳官正), 천즈리(陳至立), 후이량위(回良玉), 왕러취안(王樂泉) 등 퇴직 원로와 류윈산(劉雲山), 장가오리(張高麗), 장가오리(張高麗) 등 현직 최고위층 관료와 그 가족들 다수가 포함됐습니다.


보도는 “이번에 출국제한 통지를 받은 고위간부와 친인척들은 60일 이내에 여권·재산내역·국적사항 등 관련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인사발령도 단행됐습니다. 지난달 28일 공안부 출입국 관리국장 쩡바이강(鄭百崗)이 물러나고 취윈하이(曲雲海) 부국장이 승진 발탁됐습니다. 군 출신으로 지난 2010년 국장직에 취임한 쩡바이강 전 국장은 저우융캉(周永康·현재 무기징역 복역 중) 계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도는 이에 대해 “대외적으로 밝힌 쩡바이강의 퇴진 사유는 ‘고령’ 때문이나, 이번 조치가 장쩌민과 계파 인물들에 대한 출국제한이 발동된지 3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번에 출국제한조치가 내려진 인물은 대부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축적한 전 현직 고위 간부들입니다.


장쩌민과 쩡칭훙 일가에 대한 부패를 파헤치는 조사가 시행될 경우, 장쩌민 계파 인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쩌민 장남 장몐헝(江綿恆)은 지난 1994년 거액을 대출받아 1억 위안으로 평가되는 상하이 연합투자공사를 인수, 중국의 이동통신 산업을 장악했고, 군수·자동차 등 분야에 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그는 중국사회가 경악했던 천문학적 규모의 부패사건인 ‘저우정이(周正毅) 사건’, ‘류진바오(劉金寶) 사건’, ‘왕웨이궁(王維工) 사건’, ‘주가조작 사건’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중화권 해외 언론들은 장쩌민 일가가 부정축재한 재산의 규모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정해왔습니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중국어 잡지 ‘차이나 어페어스’에 따르면, 장쩌민이 스위스 은행에 3억5천만 달러의 비밀계좌를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전 외교부장(장관) 탕자쉬안(唐家璇)을 통해 1990년 기준 1천만 달러 상당의 호화주택을 사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 홍콩 언론은 국제결제은행(BI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02년 중국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20억 달러가 외부로 유출됐음이 밝혀졌습니다. 류진바오(劉金寶) 중국은행 상하이 지점장은 그 돈에 대해 장쩌민은 16대 당대회에 앞서 자신의 노후를 위해 해외로 빼돌린 것이라고 자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쩌민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쩡칭훙 일가의 부정축재도 상당합니다. 동생 쩡칭화이(曾慶淮)와 자녀 쩡바오바오(曾寶寶)도 부당한 방법으로 매우 많은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쩡칭훙의 아들 쩡웨이(曾偉)는 호주에만 10억 호주 달러(한화 8627억 원)의 재산을 쌓아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로 시진핑 진영과 장쩌민 계파 간 긴장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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