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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한국 때리기'에 앞장서 온 환구시보...韓中 관계 회복에 거만한 충고

편집부  |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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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작년 7월부터 1년 이상 한국에 대해 전방위적 경제보복을 해 온 가운데, 최근 한중관계 회복 조짐에 대해 중국 관영언론이 거만한 충고를 내놨다.


중국은 사드배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작년 7월부터 한국 상품 불매 운동 및 여행상품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했고, 사드부지가 확정된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전방위 경제보복 조치를 가해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당시 한국에 대한 비난과 협박성 글을 자주 올리며, 중국 내 반한 감정을 최고조로 높이는 데 앞장섰다.


이 매체는 지난 9월 7일 한국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에 대해 사설을 통해 사드를 ‘악성 종양’에 비유하고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 아니냐”, “한국은 북핵 위기와 강대국 간 다툼 속에서 개구리밥이 될 것”이라는 등의 폭언을 내뱉었으며, 심지어 “한국은 넘쳐나는 절과 교회에서 평안을 위한 기도나 많이 하라”고 조롱해 여러 외신들로부터 저질 매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북핵 미사일의 위협에 따른 자구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북핵 미사일 문제가 없다면 사드 배치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은 노골적으로 방관하면서, 한국의 사드보다 훨씬 강력한 일본의 사드 레이더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한국에 대해서만 트집을 잡은 것이다.


최근 한중 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환구시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중 협력 관계를 회복하려면 중국만 노력할 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국의 입장에 대해 일방적인 충고를 내놨다.


환구시보는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봉합하는 한중 양국의 공동 문건 발표와 관련해 ‘(지난 1년간) 한국이 중국 시장을 잃은 것은 중국의 보복 조치가 원인이 아니라 경쟁력 저하 때문이며, 이를 회복하려면 한국 기업들이 재창업한다는 결심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또, “자동차, 휴대전화 등이 1년밖에 안 되는 시간에 중국 시장을 잃어버린 것은 중국 정부 보복의 결과가 아니라 한국의 경쟁력이 부족한 데 있다”면서, “한중 관계가 곧 정상화되겠지만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은 금방 회복되지 못할 것”이므로 “한국이 중국 시장을 되찾으려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결심이 필요할 것” 등이라는 충고를 늘어놓기도 했다.


중국의 모든 언론 매체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 기관이다. 따라서 이들의 보도는 절대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정한 지침에 따라야 한다. 결국 환구시보 역시 공산당의 속내를 대변하는 플랫폼 중 하나인 것이다. 이 매체는 언론사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천박한 욕설과 막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경우가 많아, ‘저급하고 거친’ 언론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9월 환구시보의 도를 넘은 ‘한국 비하 보도’에 대해 ‘환구시보가 내뱉는 막말은 시진핑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사드 합의 문건 협의에 대한 양국 간 이견을 보도했던 조선일보를 대놓고 지적하며, 행동을 자제하라고 비난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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