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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 반대 시위 때 “진심 사과”한 캐리 람... 퇴임 전 인터뷰선 “사과할 것 없어”

강주연 기자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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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019년 송환법 반대 시위 사태 당시 대(對)국민 사과를 했던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동안 홍콩인들에게 사과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주 뒤 퇴임하는 람 장관은 14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동안 홍콩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No)”고 말했다. 

캐리 람은 2019년 3월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도입을 추진하다 시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6개월 만에 법안 도입을 철회했다.

그해 6월, 법안 도입에 반대하는 100만~200만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했고, 람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사과했다. 

당시 그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많은 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에 대해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람은 또 “(시위로) 여러 사람이 다친 것에 슬픔을 느낀다”며 “시위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과 사회의 균열이 하루속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그는 25일 홍콩 반환 25주년을 앞두고 열린 한 포럼에서 “2019년 국가 안보를 훼손한 폭력과 폭동”과 같은 도전을 보았다며, “(국가보안법 통과 등) 중앙정부가 적시에 개입해 헌법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므로 홍콩의 민주주의와 주권 국가의 민주주의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홍콩의 민주주의 발전은 반드시 국가 헌법과 홍콩 기본법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2017년 행정장관에 취임한 람 장관은 이달 말로 5년 임기가 끝난다. 

그의 임기 동안 홍콩은 송환법 도입 추진 및 중단,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 코로나19 사태 등 큰 사건을 여럿 겪었고, 홍콩의 민주 체제와 언론·집회 자유를 유지하는 근거가 된 ‘일국양제’가 사실상 사라졌다. 


강주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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