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글/ 장톈량(章天亮ㆍ중화권 시사평론가)
설날을 하루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왜곡 보도를 발표해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열리고 있는 신운예술단공연을 폄하했습니다. 기자는
보도에서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는 증거로 공연 중에 있는 파룬궁 내용을 내세웠습니다.
기자는 ‘파룬궁(法輪功)’이라는 단어만 보면 뉴욕 관중들이 놀라서 도망갈 줄 알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신운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극장에는
오히려 관중들이 더 넘쳐났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미국이 자유민주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사회는 첫째, 사람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 대륙처럼 중국공산당의 일방적인 선전만 난무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매 사람들에게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공연이라는 것은 직접 관람하고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만 하면 좋고 나쁨을
가려내기 어렵지 않습니다. 둘째, 사람마다 공연을 관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중공 당국의 박해를 받을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의 특성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공연을 못봐주겠다’고 보도했지만 이와 동시에 많은
연예계 유명인사, 언론계와 금융계 거물, 정계의 고위 관리들이 공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논쟁있는 화제일수록 사람들의 흥미를 끌게
됩니다. 공연에 대한 상반된 논조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연을 알고 싶어하게 하고 보고 싶어하게 합니다.
기자의 비판은 결국 그 자신이 예측하지 못했던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다시 파룬궁 화제로 돌아오면, 파룬궁 수련자들은 박해가 시작돼서부터 줄곧 맨해튼 거리에서 자료를 배포하고 고문혹형전을 벌이며 중공 당국의
박해를 폭로했습니다. 때문에 뉴욕 시민들은 파룬궁 박해 진상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신앙자유는 미국 헌법 제1수정안
제1조에 밝혀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신앙이 박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미국인들의 첫 반응은 동정이며 박해 받은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미국인들로 놓고 말하면 그들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려는 목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헌법 중 인권정신을 수호하는
행위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통 중국문화에서 설날은 가족이 함께 모이고 경축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사를 지내 선조를 모시며 옛사람들의
도덕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시경.대아(詩經.大雅)>에서 나오듯이 “무념이조,율수궐덕(無念爾祖,聿修厥德)”이라,
뜻인즉 조상을 그리워하면 자신의 도덕을 잘 닦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룬궁은 박해를 받는 중에서도 평화적이고 강인하게 대선대인(大善大忍)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중화문화의 최고 도덕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년 공연에 관련 프로그램이 들어 있기 때문에 관중들에게 중화문화의
정신 및 새해 경축의 진정한 의의를 더욱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룬궁이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뉴욕타임스>는 놀랍게도 폭력배들에게 ‘NO’라고 말하기 보다 박해받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알리고 있다는 점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화범이 불을 지르고 있는데 그 사람을 비난하는 대신 소방차의 경적소리가
너무 크다고 호통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은 없을 것입이다.
자유민주국가에서 거짓말은 매우 쉽게 간파됩니다. 정의로운 언론과 모함당한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릴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언론이 자유민주국가에서 거짓말을 한다면 도끼로 제 발을 찍는 것처럼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게 됩니다. 나쁜 목적을 갖고 있는 기자와 언론은
자신의 앞날을 망치는 외, 얻을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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