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과 일본 순회공연을 마친 션윈(神韻)국제예술단이 19일 오후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로 각별한 인기를 누렸던 곳인 만큼 이날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는 수백 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들어 션윈국제예술단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지난 10일, 션윈국제예술단 리웨이나(李維娜) 단장은 일본 도쿄에서 한국 공연의
성황을 전하면서 션윈 공연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연”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든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술단의 테너 관구이민(關貴敏) 씨는 원래 중국 대륙에서 유명한 성악가였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그는 션윈 공연을 하면서 달라진 자신의 변화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전에 대륙에서는 공산당 당문화가 들어간 노래만
불렀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만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다른 목소리는 들을 수 없고 허용되지도 않습니다. 공산당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칭송하게 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부른 노래도 그러한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었죠.
그러나 현재 션윈예술단에서 저는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대만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타이베이(臺北), 신주(新竹),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자이(嘉義), 가오슝(高雄) 등 6개 도시에서 한 달 동안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대만 션윈공연 주최측은 이미 90%의 티켓이 팔려나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홍콩
및 중국 대륙에서까지 티켓을 구입하고 있어 중공 당국을 떨게 하고 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파괴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취지로
북미, 유럽, 아태지역에서 3년 째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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