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신운(神韻)뉴욕예술단’ 한국 부산 공연이 취소됐지만
조만간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장톄쥔(張鐵鈞) 예술단 단장 발언대로 이달 22일부터 대구에서 재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중공 당국의 공연 취소 압력으로 6천 명에 달하는 부산 시민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공연 주최측과 대관계약을 진행한 국영방송 KBS는 중공의 압력으로 뉴욕
유명예술단 초청을 무산시켜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신운예술단을 다시 맞이할 장소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입니다.
수성 아트피아는 2007년 개관한 1167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명품 공연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주최측과 대관계약을
완료한 김성렬 수성아트피아 관장의 발언입니다.
(음성)“공연의 수준이죠. 프로패셔널한 작품이라고 해서
다 좋다고 볼 수 있는 것만은 아니구요. 진실되고, 노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면
저희 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수성아트피아의 최대의 자랑거리는 음향시설입니다. 디지털 전송 방식을 구축해
시공단계에서부터 클래식, 뮤지컬, 대형콘서트 등 다양한 음향 환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다른 공연장을 마다하고 작년에만 두
번이나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수준의 ‘신운뉴욕예술단’ 공연 유치에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남다른 기대를
표시합니다.
(음성) “중국의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분되구요.”
대구 최고의 공연장에서 ‘신운 스펙태큘러’를 유치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수성구
의회의 관심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동윤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장입니다.
(음성) “'신운뉴욕예술단' 공연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축하드립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대구 시민에게 보여주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멋진
공연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대구ㆍ영남지역 주요 일간지 <영남일보>는 12일, ‘미국서 환생한
공산정권 이전의 중국 무용’이라는 제목으로 신운예술단 대구 공연을 대서특필했습니다.
대만 공연을 마치고 21일 다시 한국을 찾는 ‘신운뉴욕예술단’은 5차례 공연을
통해 중국전통문화의 정수를 대구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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