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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신운(神韻)’ 문화현상과 중공의 사악한 본질

관리자  |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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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글/ 임영(문화평론가)


동방문명의 흐름과 대당(大唐)문화


거시적인 시각에서 인류의 문명과 역사발전을 돌아보면 크게 동방과 서방이란 두 개의 거대한 문명체계가 존재해왔다. 우선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방문명은 5천년에 달하는 장구하고 연속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춘추전국시기에 그 맹아가 형성되었고 한당성세(漢唐盛世)를 거치면서 그 최고봉에 올랐다. 특히 당나라(618-907) 시기 동방의 문화는 중원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각국은 물론 실크로드를 타고 멀리 유럽에까지 전해져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받아들였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시대사조와 함께 인류 문명 역사상 가장 화려한 황금기를 열었다.


당시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長安)은 세상의 중심이었으며 웬만한 귀족 집안에서는 전속 가무단과 악단을 구비할 정도로 문화적인 풍요를 누렸다. 말을 하면 아름다운 운율을 갖춘 당시(唐詩)가 되었고 여기에 가사를 붙이면 노래가 되었으며 춤을 추면 가무가 되었다. 진왕파진악(秦王破陣樂)과 같은 남성적이고 강인한 무무(武舞)는 물론이고, 예상우의(霓裳羽衣)와 같은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문무(文舞) 등 무용에서도 인류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복식, 무술, 미술, 음악 등 거의 모든 문예부문에서 공전의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 한국을 포함한 주변의 여러 나라들은 자발적으로 당나라에 많은 사신과 유학생들을 보내 당나라의 고급문화를 받아들였으며 이를 이용해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발달시켰다. 불국사와 첨성대로 대표되는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문물들도 사실 이때 당나라와 교류하면서 들여온 것들이며 지금까지 전해지는 일본의 전통건축, 의상, 문화들도 상당부분 당나라에서 들여온 것들이다.


그러나 당의 멸망과 함께 동방문화의 전성 시기는 서서히 쇠퇴했고 뒤이은 송(宋), 원(元), 명(明), 청(淸) 등의 왕조는 비록 일부 방면에서 발전된 면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비교해보자면 대당시기의 문화에 비해 크게 위축되었다.


서방문명의 흐름과 르네상스


반면 서방의 문화는 그리스 문명 시기에 기본적인 틀이 형성되었고 로마제국을 거치면서 최고봉에 올랐다. 395년 로마가 동서로 분열되고 476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면서 유럽 각국은 본격적인 중세시대로 접어들었고 화려했던 고대 문명이 쇠퇴하고 만다. 다행히 비잔티움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전해진 문명이 살아남아 로마시대의 문명이 일부나마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서방은 14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르네상스(문예부흥)를 거치면서 문화, 예술 전반에 걸쳐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재인식하고 이를 다시 수용했다. 일종의 시대적인 정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비롯되었지만 얼마안가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전역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갔고 다시 한 번 찬란했던 고대 로마문명의 성세(盛世)를 펼쳐보였다.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서방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때마침 동방문명의 쇠퇴와 더불어 세계문명의 변방에서 서서히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문화의 힘이란 이렇게 대단한 것이다.


신운(神韻)과 동방문명의 르네상스


다시 동방문명을 돌아보면 대당(大唐) 이후 문명의 쇠퇴와 함께 문화예술이 전반적으로 쇠락되는 기미를 보이다 19세기 이후 서구 열강의 침입과 공산주의의 등장으로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특히 1949년 구(舊) 소련의 무력을 등에 업고 중국대륙을 찬탈한 중공정권은 동방문명 역사상 가장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 그 절정에 이른 것이 바로 ‘문화대혁명’이다.


이후 중국 대륙에서는 더 이상 중국 전통문화의 본래 면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음악, 무용, 문학, 연극, 영화 등 각종 문예방면에서 공산당 체제를 일방적으로 찬양하고 선전하는 공산당 당문화(黨文化)란 사이비 문화만이 성행할 뿐 진정한 의미의 정통문화, 신이 전해준 중화문화의 내포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렇게 된 배경을 보면, 중화문화의 저류(底流)에는 유불도(儒佛道) 3교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중시하는 인성(人性) 위주의 강고한 도덕체계를 형성해왔기 때문에 유럽을 떠돌아다니던 공산주의란 유령이 쉽사리 뚫고 들어올 수 없었다.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게 있어 전통신앙과 도덕을 바탕으로 한 중화 전통문화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자신들의 이데올로기가 설 자리가 없었고 이는 곧바로 생존의 위기와 직결되었다. 그러므로 중공은 집권이후 끊임없이 전통문화를 말살하고 전통문화의 물질적인 기초를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왔으며 급기야 문화대혁명이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문명파괴를 자행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서방에서 로마시대의 화려했던 문명이 천년 후에 다시 부활했던 것처럼 신이 전해준 동방문명의 강인한 생명력은 인위적으로 파괴할 수 없는 것이다. 중국 대륙에서 파괴된 옛 동방문명의 일부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변 국가들에 남아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한류(韓流)나 일류(日流)로 지칭되는 시대유행도 사실 큰 흐름에서 보자면 잊혀졌던 동방문명이 서서히 소생한 것을 의미한다.


찬란한 동방문화 르네상스의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신운예술단이다.


북미지역 화인(華人)들을 중심으로 창립되어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신운예술단은 몇 년 전부터 세계문화의 중심인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중국고전무용, 전통의 벨칸토 창법 및 중국민족창법, 중국 전통악기 연주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중국전통의 신전문화(神傳文化)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신운예술단 전 세계 순회공연은 일세를 풍미하고 있으며 신운공연은 한마디로 찬란한 오천년 중화문화의 전면적인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화문화의 박대정심(博大精深)한 특성은 한류나 일류에 비해 그 흐름의 깊이나 폭이 대단히 넓고 크기 때문에 세계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파장과 영향력도 훨씬 강하다.


최근에 유행하는 이런 문화 사조를 일컬어 ‘신운’문화현상이라고도 한다.


중공의 방해공작과 그 사악한 본질


중국 공산당은 중국 전통의 신전문화를 부흥하는 신운공연이 자신들의 집권합법성에 큰 타격을 준다고 여기며 이 때문에 전력을 다해 신운공연을 방해하고 있다. 얼마 전 독일 뮌헨에서는 중공 영사관에서 신운공연 주최 측에 10분에 한 번씩 협박전화를 걸어 공연을 취소하라는 부당한 압력을 가해왔다고 한다. 이 정도면 거의 스토킹 수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치른 경희대의 경우 중공 대사관의 노골적인 협박(학생들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는 등 공연과는 관련이 없는 파렴치한 협박)과 회유에 시달렸고 부산 공연을 치르기로 한 KBS홀의 경우는 아예 국제 공연을 몇 달 앞두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미리 공연 표를 구매했던 수천 명의 부산 관객들이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신운이 표방하는 동방 전통문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남다른 사랑은 하늘을 감동시켰고 신운뉴욕예술단 측에도 한국인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어렵사리 세계순회일정을 조정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다시 한 번 내한 공연을 치르기로 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의 공연명소 수성 아트피아에서 5차례에 걸친 공연을 갖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일에 늘 배 아파하는 중국 공산당은 이번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부산 총영사관 직원을 통해 대구시청에 신운공연을 취소하라는 협박전화를 건 것이다. 허나 이번에는 안하무인격인 중공도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공연 계약을 취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시청 담당직원의 당당한 거부에 중공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망신을 자초했고 티베트 유혈탄압사건에 이어 한국인들에게 아주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사실 공산당의 본질은 폭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폭력이 통하지 않을 때면 거짓과 날조를 일삼는다.


결국 이번 사건을 통해 중공은 그 폭력적인 본성을 그대로 드러냈으며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오직 파괴 작용만을 일으킬 뿐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당당하게 문화주권을 지켜낸 대구시청 관계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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