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1일, 중국 대륙에서 온 중국 민속음악 전문가 위안(袁) 씨는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션윈(神韻)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에 최우수 등급을 줬습니다.
“전문가 시각으로 볼 때, 션윈공연은 매우 고난도 테크닉을 선보였습니다. 관객들은 한 작품이 끝나면 그 다음 작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볼 수 있길 바라는 것 같았어요.”
위안 씨는 션윈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공연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션윈 공연의 수준은 매우 높아요. 조명, 무대 지지대, 오케스트라가 잘 조화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고도로 숙련된 무용수, 오케스트라 단원 그리고 공연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이 없다면 불가능하지요.”
위안 씨는 어렸을 때 민속 악기를 연주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민속 음악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습니다. “보통 중국은 중국 민속음악을 기초로 하는 동양적인 스타일의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서방에는 교향악 스타일의 오케스트라가 있지요. 오랜 음악 생활을 했지만 중국 악기와 서양 악기를 모두 갖는 오케스트라는 본 적이 없습니다. 중국 민속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음조에 서구적인 요소들을 가미하다니요! 정말 독특합니다.”
위안 씨는 션윈 공연만 가지고 있는 다른 특징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보통 예술단에는 하나 또는 기껏해야 둘 정도의 메인 공연자가 있지만 이 공연의 경우 무용단 배우 전체가 똑같은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특히 ‘봄을 환영함’이란 부채춤이 좋았습니다. 무용수와 의상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웠어요. 무대 위의 공연자들의 감정 표현 수준이 동일했고, 오케스트라도 굉장했습니다.”
그는 또 1980년대 이후 중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테너 관구이민(關貴敏)의 노래를 들은 후 행복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1980년대 그가 데뷔했을 때부터 그의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그의 음성은 매우 밝고 독특하죠. 그가 오늘 노래를 몇 곡 더 부르기를 바랐어요.”
위안 씨는 이 공연이 관객들에게 진정한 중국 문화를 보다 높은 차원에서 감상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션윈예술단의 3팀 중 하나인 션윈국제예술단은 지난달부터 8개 미국 서부 도시에서 이미 35회 공연을 가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7회 공연을 한 후 예술단은 실리콘밸리의 심장인 쿠퍼티노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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