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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 내한 공연 관계자들이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SOH/김경아)
[SOH] 주한 중국대사관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션윈(神韻)예술단’ 내한공연
계약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션윈예술단 서울 공연 주최측인 소나타예술기획은 2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
소재한 공연장인 유니버설아트센터와 정상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중국대사관이 공연장측에 압력을 가해 계약을 취소하도록 요구했다며
30일 외교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공연 주최측 관계자입니다.
(음성) “중국대사관은 유니버설아트센터측에 중국으로 들어가는
입국비자를 내주지 않겠다. 그리고 중국에서 하고 있는 사업의 손실을 조성하겠다
하는 이유로 압력을 가해서 이 공연을 취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아트센터에
관계된 고위관계자가 서면으로 중국에 지금 투자하고 있는 수천억 원의 피해를 받게
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적어줬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것이 날라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니버설아트센터측에서도 전전긍긍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공연 주최측은 또 중공 정권의 불법행위로 인해 한국인들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외교부장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중국대사관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음성) “중국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 걸쳐서
중공의 특무(첩보원)들을 파견해서 이런한 문화예술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설립된 이후로 2006년에 전세계 20개도시, 2007년에는약 65개도시에서 60만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준 공연을 했고 금년에는 약 80여개 도시에서 약 100만명 이상의
관객에게 중화전통문화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션윈예술단은 중국공산당이 1949년 중국 대륙을 침탈한
이후에 모든 전통문화를 파괴했기 때문에 지금 중국에서는 중화문화의 원형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선량한 화인(중국인) 예술가들이 미국에서 비영리 단체를
조직해서 신이 전한 신전문화라 할 수 있는 중화문화의 정수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연 주최측은 1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측이 션윈공연 주최측에 팩스로 공연
대관계약 취소한다는 통보를 보내왔으나 이는 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인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공연장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음성) “지금 이미 주최측에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공연장사용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해놓고 재판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재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끝나서 공연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일단 사법부의 판단은 최종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일단 사법부가 올바른 결정을 해준다면 유니버설아트센터측에서도
설사 중공의 압력이 있다하더라도 사법부의 최종결정을 존중해 줄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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