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션윈(神韻)공연은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 예술단체인 션윈예술단이 진행하는 무용 공연이다.
션윈예술단은 중국 고전예술 분야의 정상급 예술인들이 모여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문화혁명 등 공산주의 정책으로 말살된 중국의 고대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고 5천년 신전(神傳)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은 내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 션윈 월드투어’는 지난해 12월 12일 미국 노스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서막을 열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50개 도시에서 640회 이상 공연을 통해 백만 명 이상이 관람할 예정으로 2006년 첫 월드투어 이래 최대 규모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00여 개 도시에서 총 460여 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도 오는 3월부터 5개 도시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장기화하는 공연계의 불황속에서도 션윈이 관객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션윈공연은 중국 5천년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 속에 깃든 신전(神傳)문화의 내포를 아름다운 무용, 동서양 음악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3D 프로젝션을 무대배경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매년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션윈은 특히 첨단 무대 배경과 고난도 무용을 소화시키는 뛰어난 실력,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음악, 화려하고 눈부신 고대의 다양한 의상 등으로 다른 공연과는 다른 깊은 여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관객들은 그동안 접해 온 중국 공연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중국의 다양한 전통과 역사적 이야기, 각 작품에서 표출되는 신성하고 고상한 도덕성에 흠뻑 매료된다.
중국은 1949년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대대적으로 문화유산이 말살됐다. 그 영향으로 중국의 모든 공연은 공산당의 주도와 검열 하에 놓였고 중국의 순수한 전통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모두 사장됐다.
션윈 공연이 매년 많은 지역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또 다른 이유는 ‘고정된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다른 유명 공연들과 달리 해마다 ‘새로운 소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5천년 역사 속에 담긴 각종 신전문화와 역사 이야기, 여러 민족의 전통과 풍습, 오늘날의 중국의 열악한 인권 상황 등 다양한 주제를 멋진 안무와 성악, 연주 등에 담아 관객에게 선사한다.
중국의 역사는 신전문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만큼, 공연 속 각 작품 중에는 천상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많이 내포되어 있다. 또 각 인종과 문화를 아우르는 인간의 도리와 덕목인 진선인(眞善忍)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등의 요소를 각 작품 속에 담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지난 12년간 션윈 월드투어가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양과 수원, 강릉, 대구, 청주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 공연 정보
2019.3.1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019.3.20.(수)~21(목)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019.3.2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019.3.26.(화)~28(목)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9.3.30.(토)~3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예매
ShenYun.com 1544-8808
인터파크 1544-1555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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