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유학생 돤츙(段瓊)씨는 친구들의 소개로 25일 샌프란시스코 오르페움 극장에서 신운예술단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돤츙씨는 본방송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류 공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연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통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기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고쟁, 얼후와 서양의 바이올린과 같은 전문 악기들을 봤는데 수르나이와 트럼펫이 잘 조화를 이룬 것 같습니다. 또 현장 분위도 정말 좋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줬는데 지금까지 TV에서 봤던 것과 아주 다릅니다.”
돤츙씨는 신운예술단 공연에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우선 음향이 너무 좋았구요, 지휘자도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들도 유머가 있는데다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돤츙씨는 미국에 온 지 반년밖에 되지 않지만 국내와 외국의 차이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음성) “제 생각에 (외국에 살고 있는)중국인들의 사고는 국내와 확실히 다릅니다. 중국에서는 감히 말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