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984년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하형주 현 동아대 교수가 션윈공연 관람을 위해 20일 부산 문화회관을 찾았습니다.
공연을 본 후 하 교수는 단호하고 명쾌하며 기가 철철 넘치는 공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소감을 감히 전달할 수 있겠나 싶은데, 아주 단순하면서 정확한 전달을 하면서 명확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단호하고, 기가 철철 넘치는 그런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 교수는 스포츠인답게 진시황의 병사들 훈련 장면이 호쾌했으며, 또 일반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뉘앙스가 대부분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나 민주를 갈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역력하게 느껴졌다면서, 공연이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음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안 되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것도 사실 얼마 전인데 너무 과거가 빨리 잊혀지면서 앞으로 잘 사는 세계가 자기의 충만된 물질만능주의에 너무 젖어있지 않겠느냐. 그런 것들이 한꺼번에 소멸됐을 때, 그 때의 새로운 국가 건설에 있어서 용기나 이런 것이 부족해진다면 세상을 일구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겠나”
그는 스포츠라는 특수 경쟁상황에서는 마음을 컨트롤해서 경기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마음을 다스리고 불안을 억제시켜서 각성수준을 낮추거나 높이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같은 면에서도 학생들에게 션윈 공연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