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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죄없는 우리집에…” 피격 아이 주검앞 울분
이름 : UN
2006-07-10
[한겨레] “카삼 로켓탄을 이스라엘에 쏘는 것을 반대해 왔지만, 이제 집에 로켓탄이 가득 있다면 내 손으로 그것 모두를 이스라엘로 던지고 싶다.”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마을에 사는 하탐 아타(29)는 <비비시(BBC)>와의 인터뷰에서 총알을 막으려고 모래주머니를 옮기던 조카들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공습이 가라앉은 8일 낮 그는 지난 이틀간 공습으로 박살난 집 주변에서 야채 부스러기를 주으며 “조카 두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것에 비하면 이런 피해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통곡했다. 거리 끝에는 조카들의 죽음을 기리는 초록색 덮개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밤 가자지구 동부 샤자야 마을에 사는 파리드 하자지 가족들도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겪었다. 하자지는 부인과 아들 그리고 이제 겨우 6살인 딸을 모두 잃었다. 주검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한 귀퉁이에 있던 하자지는 “아무런 경고도, 이유도 없이 탄환이 우리집에 들어왔다”고 넋을 잃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공터에 걸어다니는 무장단체 소속원을 공격했으며, 하자지 가족의 집을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해명했다. 이스라엘이 납치당한 길라드 샬리트(19) 상병을 구출한다며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군사공격이 계속되면서 팔레스타인 땅은 참상의 구렁텅이로 변하고 있다. 6일부터 이틀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정착촌 3곳을 공격해 6일 하룻동안 22명이 숨졌다. 공격 12일째인 10일 현재,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포함한 51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이스라엘 군인 1명도 숨졌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전례없는 전면적인 군사공격임을 감안하면, 사상자는 적은 편이다. 이는 사상자가 많을 경우 국제적 비난을 우려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사회기반시설 파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공습으로 발전소와 도로 등을 파괴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목줄을 죄는 작전이다.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은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인 140만명 중 약 70%가 도움없이는 하루 식량을 제대로 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외부와의 수출입이 통제된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3주간 물가가 평균 10% 정도 상승했다. 물론 생필품 가격은 천정부지다. 가자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가 파괴돼, 6월28일 이후로 가자지구 주민들은 하루 12~18시간 동안 전력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유엔난민구호사업(UNRWA)이 밝혔다. 필수 약품의 약 23%는 이달 말에 바닥날 것이며, 가자지구의 병원은 2주 안에 자체 전력도 공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경고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즉각 가자지구에서 생필품 교류 제한을 철폐하고 유엔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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