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 올리면 별별 답글이 다 올라온다.
대충 내용을 정리하면
냉소적인 내용과 비아냥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인터넷문화가 싫다.
빈정거림.시비걸기..냉소적인 태도..
제가 올린 글에도
마찬가지다.
소말라아에 억류된 선원에 관한 방송을 보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같이 느끼겠지만,
저는 너무나 분노하고 절망하고 복수심이 이글이글 거린다.
저는 해군 DI출신이다. 더이상 설명하고 싶지 않다.빈정거리는 답글이 싫어서다.
해군출신이라면 DI출신 이라면 뭔지 알것이다.
비록 결혼해서 가족이 있는 몸이지만,
이 한목숨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언제나 한생명을 바칠수 있다.
해군특전단이라도 보내 구출해야 하지 않나.
마음이라면 당장에 나도 가고 싶다.
한심한 정부! 하지만 그래도 내나라인걸 어떻게 하겠나..
제가 올린 중국인과의 싸움..
중국인과 싸우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근래에 들어 많이 비겁해지고 비굴해지고 두려움이 많아졌다.
왜그렇게 나약한 사람이 많아졌는지..
그렇게도 죽고사는게 중요한가.
누구나 생명은 소중하고 가족이 중요하지만,
언제나 정정당당한 한국인의 기상을 보고 싶은데.
소말리아의 해적에게도 소심한 모습을 보이고
깡패들을 동원해서 강제로 내쫒는 중국인 상가주인에게도 겁을 내는 한국인들..
인터넷에도 조잘거리고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인간들이 싫다.
지하철역에서 목숨을걸고 사람을 구한 의인에게도
인터넷에서는 빈정거리고 냉소적인 답글을 올리는 세상이다..
한번 묻고 싶다..
조국을 위해 국가를 위해
이 한목숨 기꺼이 바칠수 있는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 줄수 있는지..
아니면,
중국청도 류팅에서 술을 마시다가 중국인에게 [어떤이유는 모르지만,]
얻어맞고 길에 쓰러진 한국인을 도와 줄수 있는지...
같은 국민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돕지 않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하고 쳐다보고 가지 말고
손이라도 잡아서 일어켜 세워줄수는 있는지...
쓸데없이 말만 숨어서 하는 한국인이 되지 말고 당당한 한국인이 되자.
제 책상옆에는 아무도 알아 주지 않은 군바리라고 비아냥 거릴지도 모르는
표창장과 사진만이 남아 있다..
제 아들도 저처럼 해군특전단에 입대 시키고 싶답니다...
충성하나에 목숨거는 남자로 만들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