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화” 통일이 실제로 눈앞에 다가온다.
선남선녀의 “결혼”에도 상대방의 품성과 성장환경 등 서로 따질 게 많은 법인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라고 눈 감은 채 달려만 갈 것인가?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차분히 정신 차리고 “통일”의 전후좌우를 살펴봐야만
미증유의 불행과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기에 다음의 사실 하나를 확인한다.
“고려 민주 연방공화국 창립방안”(고려 연방제)은 1980년, 노동당 6차대회에서
행한 김일성의 연설이후 북한의 공식적 통일방안으로 공식화되어 오늘까지 왔는데
그 때 포함된 5대 “선결조건”에 대해서는 아무도 상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 연방제”의 5대 “선결조건”은
<1> 남한의 국가보안법과 반공정책의 폐지,
<2> 모든 개인과 단체의 공산주의 활동 합법화,
<3> 남한 정부의 용권정권 대체,
<4> 대미평화협정 체결을 통한 주한미군의 철수,
<5> 미국의 내정간섭중지로서
요약되는바, 대한민국 주권을 부정하며 공산화 체제전복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현 시점에서 다섯 개의 “선결조건” 중 4개는 이미 달성이 되었고
<4> 항 하나만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의 국가보안법은 유명무실하여 반공정책이 폐지 된 상태이며,
<2>와<3>은 거의 달성되고 <5>는 북의 선전으로 원래부터 없었기 때문이다.
“선결조건”만을 보아도 “연방제 통일”은 공산화 통일의 위장명칭임이 분명함에도
북의 핵무장과 미사일 시험 발사가 초미의 안보위협으로 등장한 현재의 시점에서
확실한 안전보장 장치인 한미연합사의 해체를 수반할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어불성설의 주권문제로 선동하는 “노무대” 는 북한 대남공작의 전위대란 말인가?
소련 공산당의 한반도 적화공작은 소련군의 북한 점령과 동시에 시작되었든 바
제주 4.3폭동이전인 46년의 대구 폭동 때부터 공작자금과 지령이 제공되었음이
스티코프 비망록에서 확인되고 4.3폭동 발발 4개월 후인 48년 8월 25일 개최된
해주의 남조선 인민대표자 대의원 총회에 4.3폭동의 주동자 김달삼이 참석하여
폭동의 전과를 보고하면서 스탈린 대원수 만세를 불렀던 연설문이 발견됐음에도
“노무대”는 03년 10월, 제주 4.3사건에 관해 정부차원의 공식사과를 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의도적으로 부정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선장이 대한민국 호에 불을 지름으로서 북의 대남적화 공작이 성공하는 날에는
미증유의 불행과 혼란이 닥쳐올 수 있음을 깨닫고
북의 대남공작에 투입되는 공작자금의 지원차단부터 서둘러 나서야 할 것이다!
9. 8일 개최된 對 노무현 최후통첩 국민대회에서 돌아와서
2006.9.10.22:00
(전) 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 위원(03.10.15 사퇴)
**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vietnamwar.co.kr에 실린 “대남사업관련 김일성 교시”를 확인하시고
주위에도 전파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