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현장추적] 유학이 불법 취업 수단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지금 나오나?
중앙 방송국에서 그것도 kbs 9시 뉴스에서 방송했으니...만시지탄이나..그나마 다행이다.
전국 대학에 만연해있다....!
교수들도 돈벌이에 눈이 멀어서...브로커 짓한다는건 이미 학생들 사이에선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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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9] [현장추적] 유학이 불법 취업 수단
<앵커 멘트>
신입생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국내 일부 대학들이 중국에서 해마다
수백 명씩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학생들은 허술한 관리아래 수업 대신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최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마산에 있는 한 대학의 한국어학과 강의 시간입니다.
중국 유학생 30명이 수강 신청을 했지만,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은 단 한 명밖에 없습니다.
<녹취>동료 대학생: "처음에 많았는데, 갈수록 줄어들고..
(중국)애들이 잘 안 나오고 시험칠 때만 보이고."
이 대학에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 동포와 한족 등 모두 250여 명.
하지만, 취재진이 출석부를 확인해 본 결과, 정작 수업에 나오는 학생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강의실에서 사라진 중국인 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침 7시. 대학 기숙사에서 나오는 중국인 학생들을 따라가 봤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이 버스는 창원공단의 한 전자제품 생산 공장으로 들어갑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수업 대신 공장에서 불법으로 취업하고 있는 것입니다.
<녹취>중국인 유학생: "(한족) "(학기 중에) 애들이 일하러 가고 그런 말 많이 듣고 있어요."
한 달에 백30만 원 선인 임금 때문에 학업 대신 취업을 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출석 확인 등 대학측의 유학생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녹취>대학 관계자: "저희가 다 (관리)할 수는 없으니까. 학과에 위임을 했죠.
교수님들이 관리를 하는데."
중국인 유학생들은 이처럼 수업 대신 불법으로 취업해도,
학위를 받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중국인 유학생: "(출석 안 하는데도 학교에서 봐주나 봐요?)네.
선생님과 잘 말하면 될 거 같은데요. 전화 오는데요. 언제 시험이니까 오라고."
유학생들에게 비자를 내주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단속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여석권(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은 적고 유학생 신청자는 많다 보니까
심사를 철저히 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인 유학생은 2만여 명, 신입생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대학이
유학생 불법 취업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최세진입니다.
[지역] 최세진 기자
입력시간 : 2006.09.12 (22:18) / 수정시간 : 2006.09.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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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국 유학생 불법취업 수사
일부 지방 대학의 중국 유학생들이 불법 취업을 하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경남지역 10개 대학에
유학비자로 입학한 중국 유학생 950여 명의 명단을 입수하고
이들이 창원공단 등에 불법취업한 현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격 미달인 중국인 학생들이
국제 브로커를 통해
중국 중. 고등학교 학력을 허위로 변조한 뒤 국내 대학으로 입학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법무부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도 경남 지역 대학 관계자를 불러
중국인 유학생들의 불법취업 실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김현수 기자
입력시간 : 2006.09.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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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유학생 가장한 중국인 불법취업는다
· 작성자 두루넷
· 글정보 Hit : 60 , Vote : 0 , Date : 2006/01/10 22:50:54 , (1489) 자
유학 가장한 중국인 불법취업 는다
정원 미달에 시달리는 지방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유치에 나서면서
일부 유학생들은 이를 불법 취업의 '통로'로 악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해당 대학들은 정원 외로 입학하는 중국 유학생의 등록금이
빈약한 재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의식,유학생에 대한 관리 감독에 소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우회 유학'을 통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
사라지는 중국 유학생
지방대들은 경제력이 열악한 중국 유학생을 위해
등록금을 내국인보다 40~60% 할인해 주거나 장학금을 준다.
통상 학비와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산학유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준다.
호서대는 지난해 10월 말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55명이 주 20시간 이상 시간제 취업(아르바이트)을 한 것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호서대는 작년 7월 중국 베이징 옌볜 등에서 산학유학생을 모집했다.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인근 반도체 패키지 제조업체인 STS반도체통신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월 10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이 공부는 뒷전에 둔 채 돈 벌기에 급급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STS반도체통신은 2400만원,
유학생들은 1인당 50만~100만원씩 총 386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해 유학원을 통해
부산 A대학에 입학한 25명의 중국 유학생 중 11명이 사라졌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몇 명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졌다"며
"불법 취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학에 유학 온 중국 동포 이 모씨(23)는 "많은 중국인이 한국 취업을 위해
유학생을 모집하는 한국 지방대를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외국에서 공부하려면 미국이나 유럽에 가지 왜 한국으로 가겠느냐"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 수는 총 1만4329명.
이 중 불법체류자는 전체의 7.82%인 1120여명으로 2004년의 627명보다 78.6% 급증했다.
유학생 비자를 받고 한국에 온 뒤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은 2003년만 해도 304명에 불과했다.
◆해외 유학생 유치 체계화 시급
대부분의 대학은 유학생들이 장기간 결석하는 등 캠퍼스에서 이탈해도
향후 학생 유치와 사증 발급에 불이익 받을 것을 우려해 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
청주에 있는 C대학의 국제협력 실장은 "학부와 대학원 등 여러 루트로
입학한 학생들을 따로 관리하고 있어 정확한 인력 현황을 당장 파악하기 힘들다"며
"수백명의 중국 학생이 재학 중인 만큼 출석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는 것 역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영근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사무관은
"지난해 9월부터 대학들의 철저한 유학생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 유학생 이탈자 신고를 의무화했다"며
"그러나 대학들이 학생 유치를 위해 법적 허용을 벗어나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알선하는 행위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입력시각 01/1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