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전화영 대만 특파원)
산에서 수행중인 장국영을 보았다는 글이
블로그를 통해 확산되면서 "장국영이 살아있다"는 소문으로 홍콩이 떠들썩하다.
장국영을 보았다는 인물은 홍콩 연예계에 종사중인 송조덕이란 인물. 올해 4월 중국 오대산 사찰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수행중인 장국영을 보았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밝힌 것.
송조덕에 의하면 장국영은 마침 참선중이었는데 "조금 살이 찐 것을 제외하고는 그 뚜렷한 이목구비는 바로 장국영이었다. 조용히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사실 장국영은 대륙의 한 부동산 재벌과 열애 중이었으나 상대방이 사업상의 문제로 감옥에 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그 충격으로 속세를 떠나 산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 절대 죽은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그는 장국영에게 그럼 그 날 호텔에서 죽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냐고 물었으나 장국영은 끝까지 대답을 회피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장국영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풀리고 있지 않은 가운데 싱가포르 등지에서 장국영을 보았다는 소식 또한 끊이지 않고 있지 않은 상태.
그러나 사실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송조덕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jeon@gonews.co.kr <인터넷 신문 공인 1등 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