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제목 : 중국에서 사업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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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제목 : 중국에서 사업하면 안되는 이유
글쓴이 : 만남 날짜 : 2006-05-30 12:28:45 조회 : 532
중국의 미개발성으로 인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의 눈에는
돈 될만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나 역시 왜 못보았겠나. 중국에 하루 이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러나 나는 중국생활을 과감히 청산하고 귀국했다.
중국이라는 시장은 한 마디로 정의하면,
"기회는 많으나 사방이 지뢰밭"인 격이다.
식당은 운영하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다.
상해의 모 대학 후문 쪽에 한국인, 일본일들을 상대로
비빔밥, 삼겹살, 김치찌개 등을 판매하는 일을 약 3개월 정도 하고 계셨다.
중국의 식당이라는 곳이 가보면 알겠지만,
위생상 신뢰라는 것이 전혀 없다.
따라서, 한국학생들은 물론이고 비빔밥과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일본인들,
그리고 서양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그 근처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중국음식을 팔고 있던 중국식당 사장들이
남 잘되는 꼴, 특히 외국인이 자기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는 꼴을 도저치 못보겠던지
식당 주인들끼리 뭉테기로 동네 경찰서 구역 담당과 만났다.
"여보쇼, 경찰 양반. 우리가 모여서 당신들에게 주는 돈이 얼만데,
저런 외국인이 우리 밥그릇을 빼앗아 가고 있는 걸 보고만 있쏘!"
(과정 생략)
정확하게 3주 후,
한국 사장님은 가게 문을 닫으셔야 했다.
한 예에 불과하지만 한국인이 받아야 하는 차별은 엄청나다.
중국도 하나의 나라이기에, 법률이라는 것이 있다. 입법 실력이야 당연히 훌륭하지 않겠는가.
세계 최빈국도 입법 하나 만큼은 완벽할 것이다, 거의.
문제가 되는 것은 행정부와 사법부의 공정성이다.
나라가 못 살수록 요거이 문제가 된다. 중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왜? 졸라 못사니까..
그래서 중국에서는 한국사람들 어설프게 장사하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다.
괜히 한국이 좀 살기 어렵다고 중국가시는 분들.
더 크게 망하시고 패가망신 하시기 전에
왠만하면 한국에서 하쇼.
한국에서 안되면 중국에서는 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