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외곽 도서에 중국 베이징까지 사정권에 두는 ‘특수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은 중산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사거리 600∼1000㎞의 ‘슝펑(雄風)2E’형 순항미사일(사진)을 펑후다오(澎湖島) 북방의 둥인다오(東引島)에 배치했다.
이는 사거리 455㎞ 이상 미사일 개발을 제한한 미국·대만 간의 합의 사항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대만의 미사일은 상하이, 홍콩을 타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거리를 2000㎞까지 연장할 수 있어 베이징도 타격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슝펑(雄風)2E’형 순항미사일에는 화학무기및 핵무기가 탑재가능한 것으로 전해지며,
미사일개발에는 다수의 미사일관련 외국기술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중동진출에 대한 견제로 이스라엘의 군사기술이 이전되고 있으며,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에서 " 이는 하나의 중국정책에 대한 도전이며 이로인해 중, 이스라엘간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는 하나의 중국원칙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국과 서구국가에
급속도로 기울어지는 이스라엘 사정상 상당기간 이스라엘, 대만간 밀월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