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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국 한족이 국내 취업이 자유로운 조선족으로 위장해 입국한 뒤에 취업려다 적발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중국인들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 기자: 중국 한족 3명이 출입국관리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족이라고 속여 불법 입국한 뒤 취하려다 적발된 것입니다.
이들은 중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출신 민족이 조선족이라는 허위 호적부서류를 만들어 선양 한국영사관에 제출해 입국비자를 받았습니다.
● 기자: 이들은 취업을위해 거주지를 신고하러 갔다가 이름을 이상히 여긴 출입국관리소측에서 직접 중국측에 조회한 결과 한족으로 드러나 검거된 것입니다.
이들이 위조한 호적부서류입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외국인들은 취업처가 엄격히 제한됐지만 조선족은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어 이 같은 위장국사례가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중국동포들에게만 베풀어지는 취업관리제에 편승하기 위해 순수한족들이 조선족으로 신분을 위장해 들어온 경우입니다.
● 기자: 달아난 공범들을 좇고 있는 당국은 중국 선양의 현지 브로커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입니다.
(설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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