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공장에서 점심먹고 족구시합을 했어요.......
한국팀과 우리 다국적팀이 저녁 회식비 내기 시합을 했어요......
한국에 와서 태어나서 족구란걸 첨 해보았지만....운동이란게 다 거기서 거기지요...타고난 운동신경이 있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숙달시켰어요......
우리팀엔 파키스탄,스리랑카,나,조선족 한창도씨..역시 이방인이라서인지....뭉치니깐 되더라구요.....
한국팀 선수들......첨엔 봐주면서 어슬렁 하다가 우리가 잘 하니간...쌕을 쓰면서 하더라구요...욕도 섞어 가면서.....협박도 하던데.......
우린 그저 우호적으로 경기를 했는데.......우리가 이겼어요........
첨엔 이겨서 기뻣는데......져줄것 그랬나 하고 후회했어요...........
얼마든지 이길수 있지만......한굯 사람들......비위도 맞춰야하고.........
정말.....맘이 아프네요.........나도 중국에선 촉망받던 엘리트인데.........
저런 사람들 비위나 맞춰야 하고...........
얼른 돈벌어.............한국을 떠나야지...............
그러나.........있는동안은 열씨미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