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김선생이란 필명으로 글을쓴지 벌써 6년정도된것같다.
그동안 글도 많이 썻고 지인들도 많이 생겼다.
특히 연변통신에서 활동할때 많은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것이 얻그제 같다.
이제는 모임자체가 소원해진 것같다.
인터넷덕분에 제글이 전세계에서 읽히기 때문에 연락이 오는 분들이 종종 있지만 모두 만나기는 한계가 있어서 연락이 와도 답장을 못해드리는 것이 다반사다.
그러나 이번에 지미김과는 인연이 될려고 했는지 한국에 들어온것이다.
외국에서 찾아오는 분들도 가끔있는데 이번에 지미김은 그동안 메일로 안부를 주고 받다가 이번에 모처럼 귀국하여 나하고의 상봉이 이루어졌다.
인터넷으로만 알고 지내가다 막상 만나니 정말 오랜지기처럼 반가움이 앞선다.
내가 조금 연장자라 형님이소리를 듣는다.
먼곳으로 부터 찾아온 손님이라 반갑고 가는날까지 몇번더 좋은 추억을 만들생각이다.
사람이 만남은 담백하고 정감이 있어야 한다.
첫만남은 남산에 벚꽃이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남산순환도로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약수동 유서깊은 식당에서 잔을 기울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잔을 비웠다.
출국하기 전에 몇번더 만나서 좋은 시간을 갖을 것이다.
여러분도 좋은 지인을 만나서 인생의 진정한 낙을 찾으시기 바란다.
껄떡러리면서 사는 인생이지만 소인배가 되지 않고 대인배로 살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먹걸리한잔에 파전한장이라도 반가운 벗과 마신다면 고급술집이 안부럽다
여러분은 이런 좋은분들을 얼마나 만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