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3급 정보]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회담을 위해 회담 대표단이 16일 오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개성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정 장관을 만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북대화가 정상화,제도화되도록 노력하겠다. 북핵 문제 해결에도 남북대화가 환경과 여건을 조상하는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정 장관은 대표단에게 일일이 “잠은 몇시간을 잤습니까”라고 물었다. 이 차관은 “자료를 보느라…”라고 답했다. 막중한 책임감에 밤잠을 설쳤던 것이다.
정 장관은 “쉽진 않겠지만 성의를 다하면 성과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며 “남북이 현재 정세와 현안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지만 마음을 열고 성의를 다하면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 10개월 움추림이 도약을 위한 것이었다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 남북관계가 진통하는 기간이었다는 평가가 되길 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유감스러운 건 6.15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이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하지만 5,6년동안 남북관계가 일관되게 발전한 게 아니고, 가다서다를 반복해 유감이다”라면서 “이것은 상호존중, 상호신뢰 기간이 약했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가다서다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의 위상을 국제 사회에서도 높이 평가하고있다. 그러나 한반도는 현재 냉전관계에 있는 세계의 낙오자다. 6.15 대화조차 못한 채 넘길 순 없다. 이봉조 차관 등 회담 대표단이 잘 준비된 대표단이다. 경험 많고 해서 회담에 대한 걱정은 없다. 성의를 다해서 성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7시 40분쯤 대표단이 개성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자,정 장관은 손을 흔들며 이들을 전송했다. 정 장관은 기자들에게 “북핵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남북관계까지 막혀 기자들도 답답증을 느끼지 않았냐”며 “남북 대화가 정상화되면 핵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을 주면서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이제훈 기자parti98@kmib.co.kr)
출처 : daum.net
...소생의 짧은 식견으로보면 이번회담은 **북한에 비료와쌀을 보내는게 주목적**인거같습니다. 핵관련언급은 꺼내지도 못할거같습니다. (쫄아서...,babo라서)
또한번 *퍼주어서* 한번 달래보려는 생각일듯...
미국,일본의 언론은 이번회담을 매우 *진지하게* 주시하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