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테러사건으로, 2002년 10월 12일에 일어났다.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의 쿠타 해변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사륜구동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하였다.
당시 나이트클럽 안에는 500여 명의 관광객이 있었는데, 폭발과 동시에 거대한 불길이 솟구치면서 지붕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하였다. 생존자들은 건물 밖으로 나오려고 하였으나, 출입구를 찾지 못하는 바람에 사상자는 더욱 늘어났다.
이 테러사건으로 인해 20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하였다. 특히 호주 관광객이 가장 많아 사상자 가운데 70% 정도가 호주인이었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는 계획적으로 호주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죄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그밖에 미국인과 독일인 등 서양인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동양인은 거의 없었다.
사건의 배후는 동남아시아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연합세력으로, 지하드·알 카에다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이슬람 국제 테러조직으로 꼽히는 제마 이슬라미야(JI:Jemaah Islamiah)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사건 발생 며칠 후 제마 이슬라미야의 지도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Abu Bakar Bashir)가 인도네시아 경찰에 체포되었다.
나이트클럽 폭발 직후 폭발 현장에서 15㎞ 떨어진 미국 총영사관 공관 앞에서도 괴한이 던진 사제폭탄이 터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서 사건 사흘 전 미국국무부는 같은 해 9월에 일어난 미국대폭발테러사건과 연계해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세계 자국 공관에 테러 경계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미국 등 서방세계에서는 알 카에다와 연계해 동남아시아의 통합 이슬람국가 건설 및 서방세계와의 성전 수행을 위해 제마 이슬라미야가 벌인 반인륜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로 규정하였다.
이미지 출처 : yahoo.co.kr
자료 출처 : naver.com
*이 사이트와 관계없다고 하는분들이 있긴한데요~ 그건 관리자님이 알아서 판단하십니다.
또한 테러는 남의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북한도 생화학무기를 가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