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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토바이 너무 위험
이름 : 한덕희
2005-05-21
     사진 : 중국인 오토바이 판매상이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 (2004.5.24 로이터 자료사진) 2004-10-24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최근 교민 안전을 당부하는 참고자료를 배포해 이를 소개합니다.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 유학생 오토바이 사고 위험 수위'라는 제목의 자료입니다. 올 들어 베이징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오토바이 사고가 빈발해 자녀를 중국으로 유학보낸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는 내용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오후 5시경 베이징어언대학에서 어학 연수중인 황모군(17)이 학교 부근 우다오커우(五道口)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5월 11일 새벽 4시경 역시 베이징어언대학에 다니는 유학생 정모군(25)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가도로에서 추락해 숨지는 등 올 들어 2명의 한국 유학생이 베이징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망 사고만 대사관에 통보될 뿐 일반 부상 사고는 신고되지 않아 유학생 오토바이 사고의 정확한 발생 건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베이징에서만 월 평균 10여건의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는 베이징만의 문제가 아니라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등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사관측이 현지 조사를 한 결과 2만여명의 한국 유학생 중 5%인 약 1000명이 오토바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합니다. 이는 우다오커우의 한 학원을 표본 조사한 결과 유학생 200명이 자전거로 통학했고 10명 정도가 오토바이를 갖고온 비율에 근거해 어림잡아 계산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가 아닌 학교 밖에서 사는 학생들로 학교에서 다소 떨어진 집세가 싼 외곽에 방을 얻어 놓고 대부분 스쿠터형 오토바이를 구입해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학생들이 오토바이를 많이 구매하는 이유는 100∼125cc 스쿠터형 오토바이는 새 것도 2300위안(한화 약 34만50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아 금전적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다오커우 학교 및 학원 밀집 지역의 경우 집 임대료가 바싼 만큼 30분 정도 거리의 교외 지역의 싼 곳에 방을 얻으면 장기적으로 오토바이를 사고도 이익이 된다는 계산 때문이라는군요. 또 유학을 마친 학생들이 유학생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중고 가격으로 다른 유학생들에게 오토바이를 양도하는 경우도 많아 유학생들의 오토바이 보유 숫자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중국의 교통 질서가 대단히 무질서해 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오토바이 판매업소들이 유학생들에게 구매를 부추기는 바람에 오토바이를 통학 수단으로 이용하는 학생들이 점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많이 사는 우다오커우와 왕징(望京) 주변 업소들이 위조된 오토바이 면허증과 가짜 번호판을 제공해가며 유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 업소에서는 폭주족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기량 125cc이상 오토바이까지 한국 유학생들을 겨냥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로 통학하는 유학생 대부분이 헬멧 등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만큼 사고가 일어날 경우 사망 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사관측의 걱정입니다. 또 오토바이 뒷좌석에는 사람들이 타지못하게 돼 있는데도 친구 등을 태우는 경우가 많아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대사관의 조용연(趙龍衍) 외사협력관은 "자녀를 홀로 유학 보낸 국내의 학부모들이 이런 실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에 유학온 자녀가 어느날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면 학부모들이 얼마나 비통하겠느냐"고 국내 학부모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녀들을 설득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 도깨비뉴스 리포터 북경거사 peking@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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