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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의 어느 중소도시에서의 1년..(2)
이름 : 얼라
2005-04-07
중국인들의 대국으로서의 자존심? (중국은 강대국이 될 수는 있으나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인들의 이상하리만치 매우 큰 그들의 자존심과 자만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이야기 하죠. 옛적부터 동양권 전체에 영향을 미쳤던 국가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륙과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제 중국 친구중에 한 명은 '미국도 우리 중국한테는 안된다.' 라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 생각이 중국 전체 국민의 생각은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중국을 엄청난 강대국으로 여기고 주변국들을 무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제가 보는 관점은 기존의 것과 조금 다릅니다. 결코 땅이 크다거나 인구가 많다거나라는 것이 이유의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그들의 '열등감'에서 자존심과 자만심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의 열등감이 개개인의 마음속에 뿌리박힌 것은 1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국이었던 중국이 서양의 열강들에 유린당했던 시절부터 생겼다고 보는데요. 자신의 국가가 가장 강대국이었다고 생각했던 중국인들은 그때부터 자신들의 조국인 중국에게 크나큰 실망을 하게 되죠. 얼마 후에 무시하던 일본에게 나라를 침탈 당하면서 더욱 열등감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일본과 열강이 중국에서 물러나고 공산정권이 수립되고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전까지 중국은 아시아 최빈국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강대했던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개혁개방에 닫혔던 문이 열리면서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신세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너무도 비참함을... 그러다 이제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조금씩 일어서서 이제는 올림픽을 유치하기에 이릅니다. 자신들이 무시했던 한국, 일본은 이미 수 십년전에 유치했던 올림픽인데 말입니다. 중국이 연간 8% 이상의 성장을 하게되고  GDP가  수직상승함에 따라 중국인들은 뿌리박힌 열등감을 자만심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아니었던 주변국들보다 못살았지만 이제는 세계 최강대국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거품으로 뒤덮이고 안개속인 자신들의 중국을 제대로 보는 눈을 이미 잃어버렸습니다. 돈이 그들의 신앙이고 졸부근성으로 똘똘뭉쳐 인성마저도 돈에 팔아버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중국의 열등감은 여러 방면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가 축구지요... 중국은 축구에 있어서 일본은 인정하는 반면에 한국은 무조건 깔아뭉게기에 바쁩니다. 이유는 일본은 몇 번 이겨봤고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지만 한국에게는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기에 자신들이 이길 수 있는 일본은 아시아 최고가 될 수 있는 것이지만 이길 수 없는 한국은 그들에 있어서 결코 아시아 최고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문화에서도 마찬가지죠. 언제나 전수해주는 입장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한국과 일본으로 부터 다방면으로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죠. 이것은 중국인에게는 일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연신 중국과 대만의 황색 저널들은 연신 깔아뭉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인들은 스스로 중국은 강대국이라고 외치지만 스스로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개개인의 삶의 수준은 결코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수준이 되기 힘들다는 것을요. 아무리 자신들이 한국이나 일본은 한 주먹감이다 라고 외쳐봐야 스스로의 삶은 너무도 비참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더욱 강대국 중국이라는 이름에 크게 목을 메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또 그들은 베이징이나 샹하이에 가봤냐? 그곳의 땅값은 한국이나 일본보다 훨신 비싸고 이미 너희들을 뛰어 넘었다라고 합니다. 물론 그 말에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중국은 그 뿐입니다. 15억 정도의 인구 중에 1억정도, 수천개의 도시중에  열 댓개의 도시 주민만이 그나마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거죠.  농촌으로 들어가면 진짜 처참합니다. 중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가 어딘줄 아십니까? 바로 미국입니다. 그 다음이 일본이죠... 근데 요즘 반일 감정으로 인해서 어찌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제가 있을때는 10중 8,9가 미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또한 미국입니다.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중국인의 동경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국에서 학위를 따면 월급도 서 너배가 뛰죠. 입으로는 미국을 증오하면서 가슴속으로는 미국에 대한 엄청난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속으로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자신의 조국인 중국에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힘을 잘 알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인정해야하는 자신들의 처지에 열등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나라에 한 성(城)만큼도 안되는 작은 대한민국에 개인의 삶의 질을 비롯해서 문화 특히 중국인들이 민족간의 전쟁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국력을 나타낸다고 까지 생각하는 축구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것에 대한 열등감은 매우 대단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깔보려 하는 거죠. 마치 힘만있는 불쌍한 깡패가 자신보다 잘 살고 잘 배우고 멋지게 사는 동네 친구를 힘 하나만 믿고 깔보면서 '쬐그만한것이..' 라며 깔보는 것과 같은 것이죠. 아직 중국을 안나가 보셨거나 중국인과 교류가 없으신 분은 일단 직접 중국인을 만나보면 그들의 열등감을 직접 느끼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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