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히는 시진핑(52ㆍ習近平) 저장(浙江)성 당서기가 중국 간부들의 연설능력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30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저장 성위원회 주제학습회의에서 “고위간부들이 주민을 만났을 때 실어증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말을 못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서기는 “간부들이 젊은 세대, 애로사항이 있는 주민, 학생 또는 노인을 만났을 때 어떤 말로 그들과 대화해야 할지 전혀 모른다”고 비난했다.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권력보다 인간적인 매력, 업무능력, 특히 대민업무에 능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대만 야당지도자인 롄잔(連戰) 국민당 주석과 쑹추위(宋楚瑜) 주석이 이달 초 중국을 방문했을 때 자유롭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연설로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다. 장소와 청중에 상관없이 늘 틀에 박힌 연설문을 낭독하는 중국 간부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시진핑 서기는 원로 정치인 시중쉰(習仲勛) 전국인민대표대회 전 부위원장의 아들로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 서기, 리위안차오(李源潮) 장쑤(江蘇)성 서기 등과 함께 5세대 주자이자 정치계 스타로 꼽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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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속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는군 시진핑씨
인간을 기계화, 노예화 시키는게 공산당의 특긴데
정말로 바꾸고 싶은면 공산정권 뒤엎는데 나서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