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독약 뿌려 7명 살해후 도박판 털어
[연합뉴스 2005-06-08 09:30]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중국 장시(江西)성에서 독극물을 분사해 7명을 살해한 뒤 도박판을 턴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터넷 신문 신랑(新浪)이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 주장(九江)시 공안당국은 7일 관할구역인 루이창(瑞昌)시의 한 민가에서 남자 7명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이날 오후 범인 중 1 명인 양(楊)모씨를 검거했다.
범인 양씨는 6일 밤 판(范)모씨 집에서 홍콩과 푸젠(福建) 사업가 7명이 도박판을 벌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3명의 공범과 이들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였다고 자백했다.
범인들이 사용한 범행 도구는 분무형 독극물로, 방안에 분사해 7명을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뒤 도박판을 털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체포한 범인 양씨로부터 현금 1만위안과 휴대전화 5대를 압수하고 달아난 공범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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