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언론 매체를 접하다 보면 때로는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한심한 독재언론의 실상에 분노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지요.
1/ 위해의 앞바다 에서 최근 청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에 의해 격침된 당시 아시아 최대의 군함인 "정원호"를 들어 올렸습니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일본군에 격침된 "아리조나호 기념관"과 비슷한 전쟁 기념 박물관으로 쓰여지기 위함이지요. 중국 신문의 보도 내용은 이 렇습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이 개관식을 보기위해 많이 모여 들었다. 이 중 성이 박이라는 65세의 한국인은 더듬거리는 중국어로 시종 상기된 듯 이렇게 말했다."우리 부부는 이 기념관의 오픈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전부터 호텔에 머물면서 기다렸다. 이렇게 개통식에 직접 참가하게 되어 흥분되는 마음 억누를수 없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용기에 다시 감격했으며 위대한 중화민족의 이런 정신이 다시 한번 옛 광명을 곧 찾게 될 것이다."
2/ 공산당 선전부의꼭두각시인 중국의 국영언론 매체(참고로 조선어판인 흑룡강 신문도 중국 국영매체임.개인은 절대 언론사 운영이 불가능함)들의 미국 죽이기가 바야흐로 개시된 것 같습니다. 2002 월드컵 대회때는 한국과 한국인을 싸잡아 놀려먹던 기억과 분노가 다시 되살아 나는것 같습니다..먼저 미국계 패스트후드 업체로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업체인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KFC)을 "수단홍1호(식용색소 황색1호로 번역하는게 정확한지요?)사건"으로 위해한 식품 첨가물을 사용한 부도덕한 업체로 몰아 세워 과거에 앉을 자리가 없던 그곳이 요즈음은 어느곳이나 썰렁하더군요. 덩달아 같은 미국계 업체인 맥도날드도 같은공범(?)으로 오인받아 역시 죽을맛을 쓰고 있더군요.
이어서 같은 미국계인 유아용품 업체인 JOHNSON & JOHNSON사에 대해서도 교묘한 공산당 식의 언론플레이(?)를 벌리며 그 회사의 로션등을 바른 많은 중국인들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를 하고 있고 공산당의 선전에 길들여진 순진한(?) 인민들은 그렇게 믿음을 같게 되는거구요. 아마 매출에 많은 타격을 입고 있을 겁니다.
최근 며칠전에는 같은 미국계 회사인 콜게이트치약이란 특정 브렌드를 지칭하면서 치약속의 항균물질 속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가 연구 보고했다고 다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출처도 없이 그냥 전문가라고 만 밝히는 기만술이 각 매체에서 특히 눈에 많이 뜨이는 군요.) 이 모든 내용은 핸드폰을 통해 제공되는 뉴스로도 모든 인민들이본것으로 사료됩니다. 콜게이트만 아니고 같은 미국게 치약업체로 매충이 급격히 신장되던 같은 미국계 중국투자치약회사인 크레스트CREST사도 큰 타격을 덩달아 입힐 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적 계산이 깔려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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