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숙 son@dcinside.com
다리의 난간 위를 자전거로 횡단한 중국의 한 재주꾼이 양쯔만보(楊子晩報)에 소개되었다. 지난 24일 오후 5시경 특별한 기술을 가진 이 남자는 다리 남쪽의 난간 위에서부터 북쪽 60m에 달하는 구간을 왕복,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재주꾼 거펑(葛風)씨가 건넌 다리는 하가교(賀家橋)라는 이름의 다리로 수면에서 약 10m가량 떨어져 있다. 다리에 있는 난간의 폭은 약 15cm이지만 표면이 둥글어 자전거를 타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이날 오후 4시에 다리에 도착한 거펑씨는 헬맷이나 안전끈 등의 도구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묘기를 선보였다. 이미 소문을 듣고 모인 관중이 다리 위에 가득 모였으나 거펑씨는 전혀 긴장하지 않고 침착히 난간에 올라 60m 왕복에 성공했다.
올해 43세의 거펑씨는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는데 1979년 우편배달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연습을 시작했다고 한다. 논두렁, 레일 등 여러 협소한 장소에서 연습을 했던 것. 오랜 시간동안 재주를 익힌 거펑 씨는 현재 자전거를 타고 못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자전거의 달인'이 되었다.
출처: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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