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실에 문 달자"
[김세혁기자 / 이런뉴스 2005-08-01-15:53:15]
중국당국이 2008년 북경올림픽을 맞아 대대적인 '화장실 혁명'을 실시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1일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북경 내 음식ㆍ잡화점과 편의점을 최대 1000개소 확대하는 계획과 함께 발표된 화장실 대혁명은 1500만 명이 넘는 북경주민과 올림픽 관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현존하는 북경 공공화장실은 문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고 설치돼 있더라도 문을 열고 볼일을 보는 중국인이 많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높았다. 다소 지저분한 환경 또한 문제시돼 왔다.
당국은 이에 따라 연말까지 북경 중심지 1263개 공중 화장실에 문을 설치하고 변기를 수세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아울러 55개 쇼핑센터와 슈퍼마켓을 새 단장하고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김세혁기자/eRu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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