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디를 가나 나쁜 인간있고, 좋은 인간있다. 나쁜 인간만 있다면 삭막한 세상을
어찌살겠냐? 하지만 그 사회가 건전한 사회인가 부패한 사회인가를 확인하는건
바로 비율이다. 내 보기에 한국은 나쁜 인간이 10% 좋은 인간이 90% 비율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무슨 사고를 당하게될 경우 한국사람들은 주변사람들이 도와줄 것을
믿는다. 반대로 중국은 나쁜 인간이 90% 좋은 인간이 10% 비율이다.
완전히 삭막한 세상이다. 사고나는게 두렵다. 주변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부터 생각해야하고 항상 의심하고 서로 믿지못한다.
여기에서 착한(한국으로 따지면 너무나도 평범한) 조선족이 올려놓은 글하나 소개한다.
5월6일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가.내가있는 광주로 들어오기로 한날이다..
두번을 한국에서 보다가...내가 중국에 있다고 하니...오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너무 고맙기도 하고...중간에 내가 일이 있을거 같아...가이드를 쓰기로 마음을먹고..
에 글을 올렸다....5월6일부터 8일까지 가이드 해주실분 찾는다고...
두통의 쪽지가 왔다...한분은 연계를 해준다고 하고...한분은 본인이 직접 전화을 받으셨다
직접 전화연락을 한분과..전화연결이 어긋나..할수 없이 연계해주는쪽으로 연락을 취했다..
"오늘 (6일)저녁 7시30분 공항 도착입니다..오늘은 호텔까지만..저랑 가주시면 되구요..
7일엔 낮12시나 1시쯤 오셔서 말동두 해주시면 되고..8일엔..오전에 공항가기전 잠깐 와주시면 됩니다
얼마면 됩니까? " "300원이면 되겠습니다..." 공항오는건 기본으로 해드리고...8일에도.
호텔에 잠간 오면 되는거니까..300원이면 된다고 하길래 오시라고 했다.....
여자분이 집앞에 오셔서 같이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가는 도중에..말씀을 드렸다...
"친구는 모르니까..가이드라고 하지 마시고..그냥 내일 도와주는 동생이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편하게.즐겁게..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어울려 주시면 됩니다~
호텔에 가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날..같이 어울리고...8일 떠나는날.오전.호텔에서..말을 했다.
"공항까지 안가도 되는데.어떻할래?" " 가서 배웅해야죠.." 너무 고마웠다.. "그래..둘이 친하게 지내라~
언니 동생..(내 여친이 한살 어리다)하면 좋잖아."
공항에서 여자 친구를 배웅하고...택시에 올라탓다.....300원이라고 계약은 했지만..내심 500-600원은
줘야지 생각을 했다...."너 얼마면 되겠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하루에 삼백원씩 8일날도 계산해달란다
"어..이거 너 소개해준 남자한테..얘기 끝난건데..300원이라고?" "나는 모르니까.소개소에서..받아오라고 햇으니까 몰라요" 참네.왜몰라? 이해가안갔다..일부러 인간적일거 같지 않아서 소개소 피할려고 에 글올렸더니..
소개소라니..그냥..황당하기도 했지만..그남자한테 전화를 걸었다...." 저하고 얘기한 부분이 300원인데
어떻게 된겁니까?" " 맞습니다." "그런데 첫날하고 둘째날 시간이 초과됐네요.." 참나..어처구니가..
"그럼 얼마면 됩니까" "사장님이 알아서 주세요" " 600원이면 되겠습니까?" "네 그렇게 하세요" 어처구니가..저녁 같이먹고...다음날..저녁먹고 바로 보내기
뭐해서....맥주 먹는데 가자고 해서 간건데..초과라니..ㅡ.ㅡ 열이 받쳐..또 전화했다...
"아니그럼 시간당 초과시 얼맙니까?" " 말해보세요..드릴테니.얼마에요?" 말이 없다....
나중에 한다는 말이..."600원 주시기로 했잖아요~ " 할말이 없어 끊었다
셋이서..했던 많은 얘기들 ..인간적인 면들 내가 잘못봤구나 친구하라고.잘됐다고..
그런 생각까지 한게..참 바보같이 느껴졌다....
순간..아..내생각이 틀린거구나.....이친구 괜찮구나...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싹 없어졌다.
돈을떠나.돈몇푼에..이게 아닌데..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그럼 내여자친구에게
했었던 말들이 가식이었단 말인가? 아님 무언가를 원해서?
그 친구에게 말했다.." 그래 돈은 주는데..오빤 니가 내 여자친구와..친구로 지내지 않았음 좋겠어
연락처 교환한거 다시 돌려줘~ " "싫어요" 어처구니가...내여자친구 연락처달래는데 실탄다..
"아니 왜 싫은데?" "그냥 싫어요" "그냥 왜 싫은데?" ''''''말이없다...집에 와서..동생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오기까지 둘이 얘기를 나눴다..."오빤..거짓말하는 그사람도 싫으니까...내가 말할테니
넌 300원만 받았다 그러고...300원은 니가 그냥 가져.." 그리고 네여자친구랑..친구하는거
원하지 않으니까...연락처 주고...결국은 연락처를 받고..돈을 건네 주었다.." 친구란 무언가를 바래서 만나는게 아니다...평행선이다..내가 주면 주었지..시작부터 무언가를 원하는 만남은..결국 나중엔..끊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이친군 무엇때문에 내여자친구에게 집착할까?
자기보다 한살어린 동생인데...챙겨줄라고? 동생이니까 이뻐서? 아님 일본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는 말때문에? 일본에 오면 일할곳을 소개시켜 준다는 말에?
순수하게 내 여자친구를 동생이라 생각하는것 같진 않다...적어도 ~ 대화가 생략된부분이 많지만..
그날 오후. 계약하러가면서..전화를 했다. 그친구한테...내가 너무 심했나 생각도 들고.." 너무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나중에 편하게..식사나 하자..그리고..오빠여자친구랑..친구로 잘 지내봐.." " 됐어요~ 그냥 없던걸로 할래요..." 뚝~~~ 황당~
그날 저녁..아무것도 모른는 여자친구는.메일로..너무 친절해서..옷도 사줬단다...ㅡ.ㅡ
그리고...다음날...전화로..연락이 왔다네요...어떻게 알았는지..기억하고 있었겠지만..
왜 그럴까요.?..동생이라 챙겨주고 싶어서..그럴까요? 아님..무엇때문에..괜히 순수한..
제 여자친구가..나중에..맘 상하면 어떻하죵?
@가이드 했던 그친구( .s.s 이름이니셜)가 읽었음 좋겠네요...
제발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면 연락하지 말라고~
이 조선족 친구는 외국생활(한국)을 많이해서 한마디로 중국을 한국처럼 생각한
실수를 범한 친구이다. 믿음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 착한(평범한) 조선족 친구가 이와같은 경우를 많이 당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말그대로 우리가 욕하는 중국인 탄생이다.
여기서 한마디한다. 괜히 한국인한테 이해해라. 뻘소리하지말고, 저기 나온
저 도리도 모르는 멍청한 계집부터 선도해라. 그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