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부, 바람기 의심 남편 눈찌르고 성기잘라 버려
[노컷뉴스 2005-08-19 21:52]
남편의 바람기를 의심한 중국 여성이 흉기로 남편의 얼굴을 마구 찔러 눈과 귀를 멀게 한 뒤 성기까지 잘라버리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인터넷 신문인 신화왕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중국 쩐쨩시에 사는 주부 양 모(42)씨가 남편 꾸밍(44)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흉기로 눈과 귀,머리를 찌르고 성기를 잘라 하수도에 버린 혐의로 구속됐다.
꾸밍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은 살렸으나 양쪽 시력과 청력, 치아를 모두 잃었고 한달째 배뇨곤란 증상을 겪고 있다.
꾸밍씨에 따르면 이날 "딸 학비문제로 얘기를 나눈 뒤뒤 아내가 준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졌는데 갑자기 두 눈이 아파 깨어나려 했으나 눈을 뜰 수 없었다"고 밝혔다.
꾸밍씨는 "결혼 2년뒤부터 성격차이로 부부간 대화를 하지 못했으며 결혼생활 16년동안 10년째 별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꾸밍씨의 딸 톈톈(15)은 "이같은 비극은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박정옥 통신원 특파원보다 빠른 뉴스 글로벌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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