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한 일부 화장품 수은함유 기준의 1만배
[헤럴드 생생뉴스 2005-08-19 21:32]
중국에서 생산된 일부 화장품에서 수은함유량이 허용기준의 1만배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쑤(江蘇)성 위생당국이 시중에 유통중인 화장품을 조사한 결과 광둥(廣東)성 선전 소재 아이보윈스(艾博雲斯) 화장품 유한공사’가 생산한 영양 클렌징 크림에서 표준 수은함유량인 kg당 1mg 보다 무려 1만1842배의 수은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셴다이콰이바오(江蘇現代快報)가 19일 보도했다.
또 이 회사 다른 제품의 수은함유량도 1040배, 8,247배, 1,243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위생당국은 수은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면 사용자의 콩팥과 신경계통에 손상을 가져오게 되며 만성 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이런 제품이 판매될 경우 전화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 -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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