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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가격 20배 뻥튀기는 예사
이름 : 혀니
2005-08-31
[도깨비 뉴스] ▶ 중국 베이징의 신 수쉐이(新秀水街) 시장 리포터: "'짝퉁(冒牌货)' 나이키 농구화 얼마에요?" 종업원: "'짝퉁' 아니에요! 980위안!" 리포터:  "'짝퉁'이 뭐 그리 비싸요? 저 관광객이 아니에요." 종업원:  "'짝퉁' 아니라니까요. 450위안!" 리포터:  "네, 더운데 '짝퉁' 많이 파세요!"   종업원:  "잠깐만요!" 그러고도 다른 상점으로 세번이나 발걸음을 돌리는 척 한 뒤  결국 '짝퉁' 나이키 농구화가 리포터에게 70위안(한화 약9000원)에 팔렸다. 버젓이 정가표가 붙어 있는 제품을 무려 1/14로 깎은 것이다. 그러나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와서 싸게 샀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다가 40위안 짜리를 왜 그렇게 비싸게 샀냐고 하는 핀잔에 다시 한번 허탈해졌다. 같은 장소, 10 분 후 똑같은 나이키 농구화를 한 무리의  미국 젊은이들이 무려 500위안(한화 6만5000원)에 사갔다.  물론 이들 관광객들도 중국 짝퉁시장의 '뻥튀기' 소문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터일 것. 그러나 순진한 이들은 아직 중국 상인들의 실상을 모르는 양  물건 값을 절반으로 깎았다고 좋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상술의 귀재'  중국 상인들의 '뻥튀기'에 미리 준비를 했겠지만 '적정가격'에서 무려 20배 넘게 '뻥튀기' 한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신나게 떠들고 가는 미국 관광객들 등뒤로 중국 상인들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중국의 한 '짝퉁 시장' 풍경이다. ▶ 물건을 살펴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중국 베이징의 수쉐이뚱제(秀水东街) 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외국인 거리' 라고도 불린다. '베이징의 작은 홍콩' '작은 파리'라고도 불리운다. 북쪽으로는 외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즐비하고 인근에 국제무역센터와  수많은 호텔이 있다. 수 천개의 상점이 들어서 있는 지상5층, 지하3층 규모의 '신(新) 수쉐이(秀水街) 시장'은  바로 베이징 한복판에서 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판매하는 중국 '짝퉁'시장의 '심장'이다. 이곳은 외국인들이 관광도중 한번씩은 들르는 '명소'.  동유럽의 상인들은 이곳의 유명상표 '짝퉁'을 사다가 귀국해서 되판다.  그래서 '새로운 비단길'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들 상점의 상인들은  대부분 서툴게나마  영어를 구사한다. 외국인을 '봉'으로 생각하는 듯 일단 엄청난 가격을 불러대고 여의치 않으면 옷깃을 잡아 끈다. 이들의 얼굴에는 시시각각으로 온갖 희노애락의 표정이 다 나온다. 때로는 하소연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같쟎다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외국인 손님이 가격을 많이 깎는다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you kill me!"를 외쳐된다. 이렇게 노련한 중국상인들은  순진한  외국인 고객을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으로 울궈 먹는다. ▶ 유명 스포츠 제품들이 많다. 신발을 살펴보는 리포터(왼쪽) 현지 사정에 익숙한 중국인 통역이 있다고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 중국인 통역에게 중국 상인들이 "같은 중국인끼리 도우며 살자!"는 식으로 하소연해 즉석에서 '담합(?)' 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동양인의 경우, 상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를 따져본다. 일본인보다는 한국인이 '봉'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연히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부르는 가격과 제스쳐가 달라진다. 짝퉁시장의 본산 '수쉐이 시장' 고객은 90% 이상이 외국인들. 주로 서양인들이다.  내국인들은 잘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이 상점에는 없는게 없다. 나이키,퓨마,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용품은 물론 구찌, 프라다, 샤넬이나 디지털카메라, MP3 같은 IT 제품들까지 전 세계 유명상표들은 다 망라돼 있다. 물론 정교한 짝퉁'이다. 리포터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한 경비원이 급히 제지를 한다. 규정상 사진을 찍을수 없다는 것이다. ▶ 리포터가 구입한 '짝퉁' 나이키 농구화 '짝퉁'은 정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판매시장을 뺏을 뿐 아니라 저급한 품질로 제 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피해를 끼친다.   중국은 서방의 압력에 '짝퉁'시장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근래에 조금씩 그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베이징 시내 외교중심지 한복판에서 이렇게 '짝퉁'판매가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신 수쉐이 시장'은 기존의 재래 '수쉐이'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올 3월에 또 현대적으로 건립되었다는 사실이다. ※ 관련기사보기 ※ ▷ 아반테 짝퉁 '아벙쩌'를 아세요中, 기아 모닝 홈피까지 그대로 복사애니콜 짝퉁 삼송 핸드폰중국판 롯데리아 나왔다삼멍? 삼멩? 넘하네삼섬 애미콜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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