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면 중국이 마음에 든다니까..........설마 푸룽제제같은 얼굴은 아니지?
<中, 여대생들 누드사진 찍기 유행....아름다움 남기려>
2005년 9월 14일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 중국 여대생들 사이에서 청춘과 몸매의 아름다움을 남기기 위해 누드 사진 찍기가 유행하고 있다.
가격은 한 장에 싸게는 몇 십(한화 수 천원) 위안에서 비싼 것은 1만 위안(약 약 13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는 고객들 대부분이 재학중인 여대생들이다.
중국 지린(吉林)성 성도 장춘(長春)에서 발간되는 관영 일간지 '동아시아경제무역'(東亞經貿)은 나체사진을 찍은 학생과 사진사들을 취재, 13일 보도했다.
올해 22세인 리민(李敏ㆍ가명)은 며칠 전 중국 도시 노동자 2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거금인 인민폐 3천 위안(약 40만원)을 투자해 창춘 시내 한 사진관에서 나체 사진집을 만든 다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리민은 "같은 성을 가진 친한 친구가 먼저 찍었는데, 그의 나체사진을 보니 너무나 아름답고 유행에 잘 어울리는 데다, 이런 방식으로 청춘과 아름다움을 남길 수 있다고 느껴 나도 찍어 영원한 기념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리민의 누드사진을 찍어준 사진사는 "최근 2년 사이에 나체사진을 찍으러 오는 젊은 여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나이는 다수가 20-25세 사이로 대부분 재학중인 대학생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여대생들이 누드를 찍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며, 사진을 통해 청춘과 아름다움을 남기려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작가는 누드를 찍는 스튜디오들 사이에 불문율이 있는데 ▲남자 사진사가 여자 조수와 함께 찍고 ▲고객의 몸에 손을 대지 않으며 ▲포즈는 여자 조수가 정하고 ▲촬영한 다음 필름과 사진을 함께 고객에게 전달해 불필요한 오해와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우려해 적지 은 여성들이 마음 속으로는 누드를 찍고 싶으면서도 행동으로는 감히 나서지 못 하고 있다.
리민은 이에 대해 "사진을 찍기 전에 심리적 준비를 해야 한다. 만에 하나 사진이 외부로 유출된다면 법의 수단을 동원해 합법적인 권한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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