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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울리는 ‘매춘녀의 편지’
이름 : 남영우
2005-09-21
중국을 울리는 ‘매춘녀의 편지’ [쿠키 톡톡] ○… “나는 울부짖는다. 누가 이 여인에게 매춘을 강요하는가. 중국의 정치가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낯선 이의 손에 목숨을 빼앗긴 24살 중국 성매매 여성의 일기장과 편지가 12억 중국 네티즌들을 울리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중국 깐수성(甘肅省) 란저우(蘭州) 기차역 부근에서 손님을 가장한 남성에게 교살당한 한 성매매 여성이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의 유품으로 한 권의 일기장과 편지 1000여통을 발견했다. 이 여성이 남긴 일기장에는 6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 거의 매일 쓴 60여편이 기록돼 있다. 일기는 모두 ‘남편’이라는 두 글자로 시작하고 있으며 대부분 ‘우리 열심히 일해서 예쁜 집도 갖고 사랑스러운 아이도 갖자’는 일상의 행복을 갈구하는 내용으로 섬세하게 적혀있다. 일기장 외에도 1000여통에 달하는 편지도 중국 네티즌들의 한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 여성은 하트 모양으로 곱게 접은 편지마다 웃는 얼굴을 그린 뒤 남편의 이름과 자신의 희망을 깨알같이 적어 넣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란저우의 평범한 노동자로 아내의 매춘이 빈곤을 탈출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란저우조간이 17일 이 여성의 일기장과 편지 사진을 곁들여 사연을 보도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사회의 커져가는 빈부격차에 대한 한탄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woriribennvyin’라는 중국 네티즌은 “개인은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왜 중국 정부는 개인을 위해 울어주지 않는가”라고 울분을 토했으며,‘long918’ 네티즌도 “현재 중국 백성은 생계를 잇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험한 일을 하고 있다. 남자는 도둑질하고 여자는 매춘하는 이 상황에 대해 우리 정치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며 정부를 질타했다. 한편 이 여성을 살해한 범인(30)은 사건 발생 10일만에 검거됐다. 범인은 예전 다른 곳에서 매춘을 하려다 구타를 당하고 가진 돈을 모두 빼앗긴 뒤 매춘녀에 대한 악감정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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