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8년동안
생활하면서 돈을 모아 압록강을 건너던 여인이 북한 경비병에 붙잡혀 뭉둥이로 맞으면서 심문을 받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26일 지난달 17일 중국에서 북한 신의주 부근 국경의 압록강을 건너다 북한 경비병에 붙잡힌 탈북여성의
심문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동사진 가운데 일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동사진은 일본의 북한 인권단체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
핸디캠으로 촬영돼 자유북한방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경지역에서 강을 건너다 북한경비병에게 붙잡힐 경우 탈북자는 대부분
군초소 소대에서 기초 심문조사를 받고 군 대대부로 이송되며 대대에서 다시 조사를 받은 뒤 보위부나 보안부로 넘겨지게 된다.
이번에
몰래 카메라로 촬영된 여성 탈북자는 국경지역 군 초소에서 기초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다.
노컷뉴스
안윤석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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