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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통신원] “상하이 사람, 상하이 말 너무 사랑해”
이름 : 권영훈
2005-10-02
[상하이통신원] “상하이 사람, 상하이 말 너무 사랑해” [한겨레 2005-10-02 18:18] [한겨레] “상하이 말과 문화를 사랑하는 것은 상하이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 아닙니까?” 최근 상하이에서 지역 방언인 ‘상하이어’ 쓰기 운동이 활발하다. 외지인이 범람하는 상하이에서 애향심을 고취하려면 상하이어 보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 교육위원회도 9월 새학기부터 6학년 국어(중국어)수업 가운데 일부 시간을 상하이어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상하이어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은 외지인들에겐 경제번영을 등에 업은 상하이 사람들의 오만으로 비친다. 상하이 토박이들의 상하이 방언 사랑은 유별나다. 중국 가정의 표준어 사용률은 평균 18%이다. 그러나 상하이는 이 비율이 12%에 불과하다. 직장에서의 표준어 사용률도 마찬가지다. 전국 평균은 42%이지만 상하이는 35%다. 중앙 정부의 언어통일 방침을 비웃고 있는 셈이다. 중앙 정부는 중국 사회의 효율적 통합을 내세워 베이징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표준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국가 통용언어 문자법’이란 법규까지 만들어 지방정부와 각급 학교에 표준어 사용을 지시하고 있다. 공무원들에겐 표준어 실력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상하이의 조처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제재 조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사정이 넉넉해진 일부 다른 대도시에서도 상하이처럼 지방언어를 장려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국 교육부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중국인의 절반 이상이 표준어보다 지방언어를 더 선호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길림성 출신의 조선족 김아무개 교수는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의 말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라며 반문한다. 일상적으로 외지인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들에겐 지방언어를 쓰는 게 훨씬 편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내륙으로 갈수록 심하다. 소수민족 보호 정책도 각 지역 방언의 사용을 부추기는 요소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모든 중국인들이 기초적인 표준어 정도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이지만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상하이/우수근 통신원 iloveasia00@hotma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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