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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한국 대항’ 주장 파문 논란
이름 : 권영훈
2005-10-04
호........ 그 잘난 홍콩의 대스타 성룡님께서 왜 중국 변방의 한 오랑캐족이라고 하는 한국 영화에 대한 질투를 내실까? 댁도 이젠 한물간 것 같구려............ 성룡 ‘한국 대항’ 주장 파문 논란 [마이데일리 2005-10-04 08:25]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통신원] “한국영화는 할리우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할리우드와 한류에 대항할 수 있도록 우리 중국의 스타를 밀어줘야 한다!” “한국의 2류 스타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한국에 가서 보니 신문은 온통 자기네 스타들 칭찬이더라!”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이하 ‘신화’)이 중화권에서 미화 900만 달러(약100억원)의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청룽(성룡, 51)이 ‘항한(抗韓)’의 기치를 내걸고 중국인의 단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청룽은 지난달 23일 ‘신화’의 중화권 개봉에 즈음해서부터 ‘항한 촉구’에 열을 올려왔으며 심지어 최근 ‘흥행 7000만 홍콩달러 돌파기념 자축행사’에서도 “나는 즐겁지 않다” “이 정도 흥행에 만족하지 않는다” “중국인은 단결해야 한다”며 사회 각계의 응원을 촉구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의 인기배우 장궈리(張國立) 역시 지난달 말부터 “‘대장금’을 봤는데 첫 회부터 실망했다” “한류홍보에 열 올리는 중국매체는 매국노!”라고 독설을 퍼부으며 업계와 대중의 지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일부 중국매체는 최근 ‘대장금’ 열풍 보도에 맞먹는 비중으로 청룽과 장궈리의 애국적 호소를 지지하고 나서거나 주요 아젠다로 설정해 각계의 반응에 귀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매체’, ‘업계’, ‘학계’, ‘대중’의 네 분야에서 찬반양론이 나타나며 쉽사리 식지 않을 뜨거운 논쟁을 예고하고 있다. 매체: “어쩌라고?”VS“심하긴 했지” 현재 중화권을 방문하는 한국스타에 대한 소식 뿐 아니라 한국 국내에서 벌어지는 연예계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거의 동시간대에 중국에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방영중인 드라마는 아직 수입도 채 되기 전에 줄거리와 출연진, 시장반응과 관련 이슈들이 인터넷뉴스로 전해져 홍보되고 ‘한류’의 이름을 딴 각종 한국 영화, 드라마, 가요 전문잡지는 이미 거대한 저수지를 이룬 소비시장을 쫓아 창간된 지 이미 해를 넘겼다. 베이징청년보, 중국청년보 심지어 인민일보 등 신문들은 대형 포털사이트나 인터넷뉴스 매체로 신속히 보도된 한류소식을 그대로 싣거나 보충 취재해 보도하면서 신속성과 화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문사 관계자들은 이렇게 대부분 매체가 한류 유행에 영향을 끼친다 해도 ‘대장금’ 열풍으로 나타나듯 대중들이 좋아하니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나친 한류 보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나선 인터넷매체도 생겼다. 한국 스타와 중국/중화권 스타에 대한 보도비중을 2:8이나 1:9로 정해놓자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중국스타를 한명이라도 더 소개하고 키우는 게 절실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터넷 연예오락지 '금양망(金羊網)'은 지난 2일 ‘청룽의 항한(抗韓) 주장 지지의견 많아’란 기사를 내고 중국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댓글을 요청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일각에서는 한국드라마가 외국드라마 방영시간 제한으로 황금시간대 진입이 불가능하고 직수입 절차가 복잡한 만큼 더 이상 확대되긴 힘들다는 거품론도 다시금 집어 들고 나섰다. 업계: “본받아야!”VS“규제해야!”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중국정부의 문화산업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가운데 한류 열풍에 상반된 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찬성 입장에서는 한국드라마의 평민주의적 경향을 본받아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드라마를 제작해보자는 공감을 유도하는 한편 청소년과 여성층에 대한 시장성 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청춘스타들을 활용한 한국식 트렌디드라마 제작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드라마가 유교전통 아래서 오랫동안 성적 억압을 받아온 중국여성들에게 여성의 힘을 보여주며 광대한 고정 팬을 확보한 데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평가로 인해 심지어 밤 10시 이후에야 방영되는 한국드라마를 황금시간대로 진입시켜 직접적인 경쟁이 개시돼야 중국드라마의 진정한 발전이 있을 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중국드라마제작센터 문학부의 리궁다(李功達) 주임은 한국은 최근 5년간 (전파를 타지 않은 비디오물을 포함해서) 겨우 5편의 중국드라마만을 수입한 데 반해 중국은 중앙TV든 지방TV든 한국드라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중국의 드라마가 질적으로 크게 뒤지지 않지만 매체의 관심이 부족해 사기가 저하되고 정부가 보다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학계: “문화콘텐트의 힘?”VS“수출형 시장 전략?” 학계에서는 일부 매체의 ‘반한’ 촉구 플레이에 대해 그다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가운데 지난 1일자 법제만보(法制晩報)에 ‘대장금’을 둘러싼 논쟁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신문에서 북경대 중문과 장이우(張頤武) 교수는 극중의 음악, 음식, 복식 등에 느낀 바가 많다면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한국드라마는 이야기의 세세한 설정이 아주 뛰어나 시청자는 싫증내지 않고 극 속에 빠져들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적 후각이 중국보다 발달한 데 한류 열풍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화대 신방과 인훙(尹鴻) 교수는 한류는 수출 전략의 성공이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인 교수는 한국은 문화 외향형의 국가로 반드시 국외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모든 상품이 그렇다면서 배급과 판매 전략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자체가 거대한 시장이기 때문에 업계와 관련 분야에서 긴박성을 느끼지 않아왔고 내수시장을 충족하는 생각만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한편 ‘반한’ 움직임은 불필요하다면서 해외드라마의 방영 분량과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중국사회의 현실에서 비롯돼 어쩔 수 없지만 규제가 발전을 의미하진 않기 때문에 역시 내부의 발전을 모색하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민족의 의식주 전면이 펼쳐지고 나아가 국민적 문화와 정신이 구현되는 국민드라마가 없다는 데 아쉬움을 피력했다. 대중: “한류 방해 말아야!”VS“맹목 숭배 인정해야!” 인터넷 연예오락지 '금양망'은 지난 2일 ‘청룽의 항한(抗韓) 주장 지지의견 많아’란 기사를 내고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댓글을 요청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청룽의 애국적 호소는 아직 대중들에게는 제대로 먹혀들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화권의 한류열풍을 타고 시장 확충을 위해 김희선을 스카우트해놓고 이치에 어긋난다면서 청룽은 ‘신화’가 없었어야 한류에 반대할 자격이 있다고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도 왜 한류를 규제해야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한류가 없다고 해서 없던 관중과 시청자가 생겨 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가 높은 것은 질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서민들의 구미에 딱 맞게 드라마를 만드는 지 배워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한류가 시들기를 기다리지 말고 중국 관련업계가 먼저 좋은 작품 제작에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의 영화드라마가 ‘양’이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늑대’라면, 늑대를 들여오지 않으면 양은 영원히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거 아니냐고 비꼬는 의견도 있었다. 청룽의 호소에 찬성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청룽의 우려는 납득할만 하다며 중국의 영화드라마는 명작도 적지 않으며 중국의 영상시장은 한그루 나무와 같아 물과 빛을 주며 가꿔야 클 수 있다는 비유를 들었다. 다른 네티즌도 중국이든 홍콩이든 한국과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그 나라 스타들을 데려오고 있으면서 그들의 중국진출을 규제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지만 맹종은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에서 한국스타를 너무 총애해 2, 3류 연기자도 중국서 1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 네티즌은 정부가 한국드라마 수입을 규제하고 매체는 한류 보도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국언론의 한류언론의 높은 관심에 우려를 표현했다고 알려진 청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베이징 = 이용욱 통신원 heiba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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