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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투자자, 중국 버리고 인도로 몰린다
이름 : 한심하다
2005-10-05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일본 투자자들이 중국에 투자했던 수십억 달러를 빼내 인도로 쏟아붓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인의 막대한 자금 유입으로 인도 증시가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이 인도에 너무 늦게 발을 들여 놓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일년 전 일본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인도는 싱가포르에 밀렸다. 당시 판매되던 인도 뮤추얼 펀드는 하나로 규모도 2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인도 펀드는 10개로 늘어났으며 운용자금도 총 40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70억 달러 규모였던 중국 펀드는 47억5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 일본인들은 왜 인도 투자에 열을 올릴까 당연히 수익, 실적, 심지어 정치적인 면에서 인도가 중국보다 유리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2년 전 일본에서 중국 펀드는 인기가 높았으나 기대만큼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인도 증시가 90% 뛴 반면 중국 증시는 15% 이상 떨어졌다. 게다가 중국에서 불었던 반일 시위는 일본인들이 투자를 다각화하고 아시아 다른 지역에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도쿄 소재 HSBC 마케팅 디표인 사카모토 하루히코는 "일본 투자자들은 중국에 싫증났다"며 "특히 중국에서 일어난 반일 시위로 일본인들이 중국 투자를 재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펀드는 인도 최대 재벌인 릴라이언스, IT업체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인도 최대의 승용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등 블루칩에 투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수익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에 달하는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도 일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중국 역시 지난 해 이어 올해도 9%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투자자들은 여전히 1980년대 경제 정책을 펼치는 중국 정부로 인해 중국 경제가 과열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비해 인도 경제는 막 상륙을 시작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논리다. 낮은 금리와 가계 소비의 증대 등으로 인도 경제는 올해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무라 자산 운용의 스즈키 요시히토는 "모든 투자자들이 중국 다음에 인도를 투자처로 꼽고 있다"며 "500억엔(4억4000만 달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던 인도 펀드의 첫날 가입액만 1000억엔에 달해 하루 만에 마감해야 했다"고 전했다. ◇ 인도 투자, 뒤늦은 출발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매주 기록적인 수준으로 일본인들의 투자가 밀려들고 있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 지수는 1년 전 일본인들이 인도 투자를 시작한 이후 50%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인들은 남들이 한 다음에 따라오는 습성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이들은 매도 호기를 알려주는 리트머스 종이의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 신중한 일인 뛰어들면 상투라는 증거 지극히 신중한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했던 1980년대 말에도 끝까지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나머지 1990년대 닷컴 특수를 놓쳤다. 이와 마찬가지로 몇몇 전문가들은 일본인의 투자 러시가 인도 증시에 호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뭄바이 소재 메릴린치 리서치 부사장인 앤드류 홀랜드는 "일본인들은 이제 막 인도 열풍에 눈 뜨기 시작한 것"이라며 "인도 증시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증시 가치는 이미 과장됐다"고 말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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