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10대 온라인 성매매 늘어 '골치'
싱가포르에서 인터넷 채팅룸을 통해 성매매를제의하는 소녀들이 늘고 있다고 dpa통신이 23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녀들 사이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에 대한 걱정이나 별다른 망설임도 없이 온라인으로 성매매를 제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상담원이나 사회운동가들은 심지어 15세가 채 안된 소녀들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주저없이 성매매에 나서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이들 중에는 휴대폰이나 최신 유행 오락용품 등 부모가 사주기 힘든 물건들을직접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매매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싱가포르 가족계획협회' 소속 상담원 옹 리 텡(여)은 소년들의 온라인 성매매추세에 관한 통계는 나와있지 않지만 "돈을 위해 성(性)을 매매해도 괜찮으냐"고 묻는 소녀들의 상담 전화가 지난 2년 사이에 4배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가족문제 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사회운동가 델라인 코는 심지어 남자친구의 빚을대신 갚아주기 위해 인터넷 채팅룸에서 만난 남자 3명과 성매매를 한 사례도 있다고소개했다.
지난 주 싱가포르 법원은 16세가 채 안된 소녀와 성매매를 한 남자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전문상담원들은 부모들의 무관심이 주된 요인 중의 하나라며 자녀들이 13세나 14세에 이르면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 이전에 유대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착수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권고했다. <연합>
2005.10.24 (월)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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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지나족 가운데에서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가장 개명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 조차 이렇게 결국 스스로 지나족으로서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