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오직으로 달리는 「下海(샤하이)」관료와
「野鷄(야치)」「北妹(페이메이)」로 불리는 매춘부
1999년에 원화국제집단 대표인 賴昌星(뢰창성)이 석유밀수로 831억원(약 1조3300억엔)이나 되는 탈세를 저지른 원화사건이 일어났다. 관민 합쳐 汚職에 관련된 600명 정도가 체포되어 20명에 사형판결이 내려졌다. 중국 건국 이래의 최대의 汚職사건으로 불렸고 당시의 총서기 강택민의 실각의 단서를 연 사건으로서 기억이 새롭다.
왜 당이나 정부의 간부가 汚職(오직)이라는 범죄에 손을 더럽혔는가. 그 배경에는,「下海(샤하이)」(공무원의 천하) 붐이 있다.
“비지니스에 몸을 던지자”며 관료들이 돈벌이로 내달렸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끌어들인 무대가 된 것이 하문의「홍루」라는 비밀클럽이다.
홍루는 5층 빌딩으로 1층부터 순서대로 로비, 레스토랑, 마사지, 영화· 가라오케, 최상층이 슈트 룸으로 되어 있어서 식, 놀이, 돈, 그리고 마지막은 여자라고 하는 4점 세트로 관료를 농락하는 성으로 되어있었다.
성의 서비스를 행하는 여성이 대우에 불만을 가지고 (그래도 일반의 10배 정도의 급료를 받고 있었음) 밀고를 하여 붕괴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러니컬하다.
권력에 가까이 가기 위하,「여자를 무기로 하는 것」은 중국에 한하지 않아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그것보다도 역시 개혁개방에 의한 영향으로 돈 때문에 성문란이 젊은 세대나 비즈니스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회불안이라 말할 수 있다.
일본기업의 집단매춘사건으로도 유명하게 되었지만, 중국남부에서 외국인용의 호텔에 묵으면,「野鷄(야-치-)」로 불리는 매춘부가「打不打洞」(나와 베드인 하지 않겠어요?)하며 방으로 전화를 걸어온다.
그렇다고는 하나 외자계 호텔에는 없지만 중국자본의 호텔에는 역으로 손님을 끌기 위하여 그녀들을 이용하고 있다. 또 중국인용 호텔에도 북부의 가난한 농촌에서 나온「北妹(페이메이)」로 불리는 매춘부가 있다.
이런 매춘을 생업으로 하는 여성은 도시부에는 얼마든지 있지만 최근에는 시가지를 걷고 있으면 극히 보통의 젊은 여자가 이야기를 걸어오며 원조교제 말을 꺼내는 일조차 있다. 외국의 브랜드품이나 화장품은 외화로서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녀들은 외화를 갖고 싶어 접근해 온다.
원래 중국인은 性에 조심스러운 민족이 아니다. 그러나 공산주의가 강했던 시대의 중국에는 性은 자식을 만들기 위하여 행하는 행위로 자리 메김 되어 여인은 그것을 위한 도구로 되어 왔다. 또한「독자 정책(1자정책)」때문에 여성의 생리일까지 정부가 관리했다. 그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은 性에 대하여 늦되다. 하지만「환금주의」가 만연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性이야말로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비즈니스라면 성범죄에 면역이 없는 그들을 노리고 있는 흑막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중국에서 심각한 것은「三黑問題」. 黑家(호적에 기재되어 있지 않는 가족), 黑工(불법취로) 그리고 黑社會(야쿠자)이다.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가 생겨난 중국사회의 사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