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05-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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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구학자 더들리 포스턴이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 뷴에 세계 1위 인구대국 중국의 ‘총각폭탄(Bachelor Bomb)’ 위 협을 경고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요지는 지난 20여년간 누적돼온 중국의 성비 불균형이 머지않아 임계점에 도달해 자국뿐 아니라 주변국에 엄청난 정치·외교·경제·사회 불안을 일으키리라는 내용이다.
중국의 극심한 남초(男超)현상이 1979년 12월 덩샤오핑(鄧小平) 의 이른바 ‘독생(獨生)자녀제‘에서 비롯됐다는 건 공지의 사실 이다. 1가구 1자녀의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이 전통적 남아선호 사상과 맞물려 대규모 여아 낙태·살해의 비극을 연출한 것이다.
중국의 남녀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80년대초 108에 서 2000년 126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충칭(重慶)직할시 일부 현에 선 170이란 믿기 어려운 수치까지 나왔다. 그나마 이건 정부의 공식 통계다. 헤이하이쯔(黑孩子)로 불리는 미등록 자녀까지 감 안하면 그 비율은 더 오를지 모른다. 이 남초시대의 맏이들이 이 제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앞길은 그리 밝 지 않다. 향후 15년간 결혼을 못하는 ‘잉여총각’이 무려 2800만 ~4000만명에 이르리라는 잿빛 전망 탓이다.
미혼 남성은 같은 연령대의 기혼 남성보다 훨씬 더 충동적·공격 적이다. 이들의 숫자가 늘어나면 범죄가 만연하고 매춘·성병이 확산된다는 건 각종 조사결과 확인됐다. 포스턴이 주목한 대목은 이 때문에 미래의 중국이 권위주의 체제의 호전적 ‘마초국가’ 로 변모할 위험성이다. 중국은 가난한 미혼 남성들을 대거 군과 전경에 입대시키고 있다. 역사상 대부분의 남초 국가들이 해온 대로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렇게 해서 제복조직이 확대되고 발언권이 강해지면 사회 분위기는 경직될 수밖에 없다 . 대외적으로는 협상론자보다 대결론자가 득세하게 된다. 이웃 군사대국에서 들려오는 시한폭탄의 초침 소리가 여간 불길한 게 아니다.
성비 불균형의 심각성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한국부터 문제 해결의 모범을 보이면 어떨까.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여성이 주도하는 ‘소프트 파워’의 우월성을 입증해 뿌리깊은 유교사상과남존여비 사상을 불식하는 것뿐이리라. 그 역시 도도한 한류(韓 流)가 되면 중국 총각폭탄의 뇌관도 제거될 수 있지 않을까.
[[조 용 / 논설위원]]
중국은 2000년동안 국가 유교주의였고, 한반도는 500년동안 국가 유교주의였다. 유교에서 가장 금기시되는것중 하나가 아들을 낳지못하는것이였으니, 현대 첨단 의학기술과 중국정부의 강압적인 한자녀정책, 그리고 뿌리깊은 유교사상 이들 세가지 원인이 합쳐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은 해마다 몇백만권 이상의 여아낙태가 시술되고 있고
80~90년대 한국에서 시작된 의료기술과 여아낙태의 만행이 번지거라고 볼수있죠
저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또한 여아낙태의 강대국이였던걸 조사에 따라 알수있었습니다
4천만명이 넘는 중국의 총각폭탄들이 눈을 돌리는 곳은 한반도가 될 수 도 있으니 경계해야함. 남북한 통일하려는 찰나에 중국이 자국 성비불균형해결하려고 북한의 꼭둑각시정권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급작스럽게 북한땅에 쳐들어와서 무력행사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천만명이 넘는 중국의 총각폭탄들이 눈을 돌리는 곳은 한반도가 될 수 도 있으니 경계해야함. 남북한 통일하려는 찰나에 중국이 자국 성비불균형해결하려고 북한의 꼭둑각시정권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급작스럽게 북한땅에 쳐들어와서 무력행사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grb5735님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