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으로 해야”… 시민과 갈등심화 주목::)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민의 전면적인 민주화 요구에 완곡한 거부의 뜻을 밝혔다. 후 주석은 베이징을 방문한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에게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 하지만 그것은 점진적인 방식(step by step manner)이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직접 보통선거 방식에 의한 행정장관 선출 등 전면적인 민주화 실시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일단 수용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최근 10만여 군중의 도심시위 사태까지 몰고 온 홍콩 민주화운동 및 중국 정부와 홍콩 시민 간의 갈등이 어디까지 번 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이날 “후 주석이 제한적 정치개혁 안이 부결된 6일 후 베이징을 방문한 창 행정장관을 만나 ‘중국은 홍콩 민주주의의 발전을 지지하지만 그것은 짐진적이고 견고 하면서도 질서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ABC방송도 “후 주석이 홍콩의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타 임테이블과 관련된 어떤 힌트도 주지 않았으며 따라서 민주화에 대한 어떤 여지도 남겨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민기자
민주국가를 비민주로 만들어 놓고 다시 점진적으로 민주화 해야 한다?
웃기는 중국공산당..한국이나 대만에서도 이런걸 보고도 중국과 손잡자는 얼빠진 인사들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