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연수중 많은 중국인들을 만났어요..
6개월 연수후에 들어간 학교가 중국인들이 60%가 넘는 곳이었기에..
한국인은 저 한명이었구요..
많은 여자중국인들은 저를 별로 안좋아라했구요..(거의 왕따)
자기들끼리 저를 흘긋 보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가끔 비웃기도 하면서.. 무지무지 기분 나빴던...
남자들은 그나마 친절한 편이었죠.. 몇몇 무례했던 애들도 있었는데
저도 한성격하는 편이라 그냥 봐주지 않았죠..
한번은 수업시간에 중국인 남자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물론 영어로..)
"너 나랑 영화보자,, 2시까지 UGC앞으로 나와!" 거의 명령투로..
주변에 있던 똘마니(?)들이 저를 보며 실실 웃기 시작했죠..
제가 어떻게 나올까 기대반 궁금반으로..
그래서 그랬죠.. "그럴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혼자 팝콘이나 먹으면서 실컷 봐라!"
이건 거의 애교수준이구요,,
거의 저의 교실 중국인들은 그것보다 훨씬 예의가 없었죠..
저와 같이 얘기 나누는 딱 한명의 중국인(상하이출신)을 자기네들 사이에서 또 왕따를
하더군요.. 참내.. 그때 그 친구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학교에서 2명의 조선족을 만났었는데 절 참 싫어하더군요..
그냥 앞에 대놓구 그래요.. 한국인 싫다구.. 너 우리학교 왜 들어왔냐고..
수업같이 하기가 넘 힘들어져서 선생님과 상의한 후 반을 옮겼죠..
새로운 반에선 훨씬 좋았어요..
몇 몇 중국인들이 아주 친철히 대해주고 한국영화나 문화에 대해서
아주 좋게 말해주곤했어요..
알바를 구할때도 중국인 친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학교나 이사문제같은것두 많은 도움을 받았었어요..
외국에서 2년 가까이 살면서 조금 느낀건..
중국인 도움을 참 많이 받게 된다는것에요..
많은 나라에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우리나라보다 유럽지역에 말이죠.
그곳에서 우리도 또 중국인도 외국인,,이방인이죠..
많은 중국인들이 공부보다는 돈을 벌 목적으로 유럽에 오죠.
그래서 그들은 그 어느 유학생들보다 현지에 오래 머물고 또 많은 정보도 가지고 있어요.
첨엔 그런 정보들때문에 일부러 중국인 친구를 만들었었는데 나중엔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죠..
물론 지금까지 연락을 하며 우정의 끈을 이어가고 있어요^^
정있고 친절하고 착한 중국인들이요..
데일리 차이나를 통해서 몰랐던 중국의 관해 알게 된것이 너무 많은데
그때마다 아일랜드에서 만났던 좋은 친구들이 자꾸만 생각나네요..
중국이란곳이 좀 무서워지고 있긴하지만 어느 나라든간에 좋은 사람들,
나쁜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요..
좋은 중국인들을 많이 알게된것에 대해 먼저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