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 범죄 급증
[세계일보 2005.12.29 17:15:11]
전북도 내 외국인 범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1∼11월 입건된 외국인은 모두 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명에 비해 무려 140% 증가했다.이 같은 수치는 2003년 같은 기간 57명에서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범죄 유형별로는 위장결혼이 186명으로 전체의 87.7%를 차지했으며, 폭력 9명(4.2%), 절도 2명(0.94%), 강간 1명(0.47%) 등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의 88.2%인 187명으로 나타났고, 미국인 13명(6.1%), 베트남인과 캐나다인 각각 2명(0.94%)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은 도내에 3개월 이상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이 1만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거주 외국인 수가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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