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고문방법이 아닌가요?
중국이 파룬궁 수련자에게 이 고문을 할 때 아무도 관심 안 가지더니, 미국이 하니까 이제서야 기사가 나가네요. 망할 언론들.....
<"관타나모 단식자들 코로 튜브 주입해 강제 급식">
[연합뉴스 2006-01-09 11:43]
(서울=연합뉴스) 미군 당국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 포로들의 코로 튜브를 주입해 강제급식을 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영국 신문 옵서버가 8일 보도했다.
옵서버는 영국 변호사들이 관타나모 미군병원 최고 책임자에게서 단식중인 수용자들의 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관타나모 미군병원의 최고 책임자인 존 에드몬슨 대위는 옵서버가 확보한 진술서에서 단식자들 사이에서 출혈, 메스꺼움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코로 튜브를 주입해 강제급식을 하는 경우에 나타난다고 확인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수용소측은 강제 급식을 위해 몇몇 수감자들을 묶기도 했으며 한 수감자는 신체의 여섯 곳이 묶여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 강제 급식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몬슨 대위는 그러나 튜브를 삽입할 때 윤활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단식자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튜브를 반대방향으로 투입하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가 사용되며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빨리 먹이기 위해 직경 4.8mm의 튜브를 사용했으나 이제는 "부드럽고 유연성이 있는" 직경 3.0mm의 튜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의료협회가 지난 1975년 토쿄회의에서 채택한 선언의 5조는 의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강제급식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는 데 미국 의사들도 세계의료협회에 가입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
한편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던 2명을 폭행치사 시킨 사건과 과련해 한 장교에 대한 형사 기소를 취하했다고 인터내셔널 트리뷴이 9일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용소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이링 대위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운영중이던 수용시설에서 2명이 사망한 후에도 수사당국에 거짓말을 하고 부하에 대한 감독소홀 혐의로 기소됐었다.
rjk@yna.co.kr (끝)